
여야, 총선 영입 경쟁…3당 통합 작업 착수 / KBS뉴스(News)
총선을 두달 여 앞둔 정치권은 인재영입 경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최기상 전 부장판사 등 2명을, 한국당은 태영호 전 공사를 영입했습니다 바른미래당 등 호남을 기반으로 하는 세 정당은 본격적인 통합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오늘로 모두 스무 명의 영입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19번째는 '국제 핵융합실험로' 부총장 이경수 박사로, 민주당은 이 박사가 세계적인 핵융합기술 과학자 라고 소개했습니다 20번째 영입 인사는 전국법관대표회의 초대 의장을 지낸, 최기상 전 부장판사입니다 최 전 부장판사는 법원행정처의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에 대해 여러차례 공개 비판했습니다 한국당에선 태영호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를 영입했습니다 태 전 공사는 기자회견에서, "통일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모든 신명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태 전 공사는 특히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후보로 출마해 유권자 심판을 받겠다고 했습니다 한국당은 또, 페이스북 코리아 박대성 부사장 등 IT·방송 분야 인사 3명을 추가 영입했습니다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평화당 등 호남을 기반으로 하는 3개 정당은 오늘 통합추진회의 1차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그 동안 분열을 거듭한 점에 대해 사과한다면서, 신속히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가칭 국민당 안철수 창당준비위원장은 사법정의 실천방향을 공약으로 내놨습니다 안 위원장은 사법기관은 청와대 종속에서 해방돼야 한다며, 공수처의 기소권을 폐지하고 추미애 법무장관 탄핵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