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권 발전 계획 2차 사업 추진…규모 8,000억 원 / KBS 2021.05.26.
[앵커] 강원도부터 경상남도까지 국토 동쪽 지역을 종단하는 백두대간권 발전 종합계획이 2014년부터 추진되고 있습니다 1차 사업은 끝났고, 올해부터 2차 사업이 시작되는데요 다음 달까지 사업 계획이 결정됩니다 어떤 내용이 담길지 김영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백두대간 중심축인 설악산 주변 인제 46번 국도가 한산합니다 4년 전,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 이후 국도 주변 상권이 쇠락하고 있습니다 [연영숙/상인 : "너무 조용하고 침체돼 가지고, 저희가 아주 막막해요 앞으로 일이 어떻게 좀 대책을 세워줬으면 좋겠어요 "] 인제처럼 백두대간 주변을 개발하기 위한 계획이 '백두대간권 발전 종합 계획'입니다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해 동서 남해안, 내륙권 발전 특별법에 따라 시행됩니다 강원도와 경상남도 등 백두대간 주변 6개 광역 자치단체가 계획을 수립하면, 국토교통부가 확정해 국비를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1차 사업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추진됐습니다 이를 통해 강원도는 35개 사업에 2,100억 원을 지원받았습니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 추진되는 2차 백두대간권 종합개발 계획 사업은 사업비 8,000억 원 규모로 수립 중입니다 현재 강원도는 23가지 사업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매봉산과 대암산 관광 자원화 사업, 태백 항노화 체험단지 조성, 정선 백두대간 방문 편의시설 조성 등입니다 춘천-속초 고속철도의 복선 전철화와 인제나들목 주변 국도 31호선 개량 사업도 포함돼 있습니다 최종 계획은 다음 달까지 확정돼 국토교통부에 제출됩니다 [백승만/강원도 지역협력담당 : "백두대간의 정주라든지, SOC(기반시설)이라든지, 어떤 산업이라든지 포괄적으로 해서 큰 시각으로 봐서 종합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그런 "] 강원도는 최종 사업 계획 확정에 앞서 다음 달(6월) 7일 홍천에서 공청회를 열고 주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