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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화재’ 추가 압수수색…유가족 “진상 규명” 공식 요구 / KBS뉴스(News)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추가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유가족들은 처음으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법체계 개선을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이 추가 압수수색을 한 곳은 물류창고 공사 현장사무소 등입니다 1차 압수수색이 있었던 건축주와 시공사 등 가운데 일부도 다시 포함됐습니다 그동안의 조사에서 나온 관련자 진술 등을 토대로 공사와 관련해 더 확보해야 하는 자료가 있다고 판단한 걸로 보입니다 화재 원인 수사에서는 정확한 발화지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공사 과정 불법 수사는 안전 규정을 어긴 게 없는지 확인하는 게 핵심입니다 희생자 유가족들도 사고 당시 안전관리자가 현장에 있었는지에 대해 강한 의문을 품고 있습니다 [박종필/이천 한익스프레스 사고 유족대표 : "(현장노동자가 말하길) 화재 난 현장에서 한 달 동안 일했지만, 한 번도 본 적이 없답니다 그리고 화재 나서 전부 돌아가신 분들은 협력업체에 있는 사람들이에요 "] 관련법에서는 공사 현장에 안전관리자를 반드시 두도록 하고 있는데, 관리자가 서류상으로만 존재했는지, 현장에 있었다면 화재 당시엔 뭘 하고 있었는지가 밝혀져야 할 부분입니다 유가족들은 화재 이후 처음으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법체계 개선 등을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특히, 건축주인 한익스프레스에 대해서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이게 한익스프레스 거야 이게 사람 죽여놓고 이거 왜 갖다놔 이거 "] 유가족들은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설계와 시공, 안전 상태 등에 대한 보도가 없다며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