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2도 대구 37도…열화상 드론으로 살펴본 도심 [MBN 뉴스7]](https://poortechguy.com/image/0su2lkvP3dk.webp)
서울 32도 대구 37도…열화상 드론으로 살펴본 도심 [MBN 뉴스7]
【 앵커멘트 】 오늘 정말 더웠죠 내일도 무더위가 이어진다고 합니다 MBN 취재진이 열화상 카메라가 달린 드론으로 서울 도심을 촬영해봤더니 뜨거운 열기를 내뿜는 지표면과 그렇지 않은 곳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비가 내린 뒤 맑게 갠 서울의 하늘입니다 맑은 공기로 햇살이 쨍쨍하게 내리쬐면서 지표면은 오전부터 달궈졌습니다 ▶ 스탠딩 : 전남주 / 기자 - "서울 도심의 모습은 어떻게 보이는지 열화상 카메라가 달린 드론을 날려서 확인해보겠습니다 " 여의도 방면에서 바라본 한강 북단, 강물은 푸른색을 띠지만 빌딩들은 시뻘건 색으로 나타났습니다 서강대교는 지표열과 타이어 마찰열까지 더해져 다리 위 전 구간이 붉은색으로 변해 푸른 빛의 한강과 대비를 이룹니다 정오를 지나며 도시의 아스팔트는 아지랑이가 피어오를 정도로 뜨거운 열기를 내뿜습니다 광화문광장에서는 땀을 흘리며 일하는 작업자가 물줄기로 연신 바닥을 적십니다 물을 뿌린 곳은 온도가 33도로 낮아졌지만 그렇지 않은 곳은 48도로 뜨거웠습니다 더위를 피해 시민들이 건널목 그늘막 아래로 옹기종기 모였습니다 열화상 화면으로 전환해보니 푸른빛을 보여 뜨거운 열기를 어느 정도 막아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스탠딩 : 전남주 / 기자 - "지금 도심은 굉장히 더워서 저는 청계천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열화상 카메라로 보시는 것처럼 제 상반신은 붉은색 빛깔을 그리고 하반신은 푸슨색 빛깔을 띠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 그늘이 있는 다리 밑의 경우 온도 차이는 더 극명했습니다 ▶ 인터뷰 : 이다솔 / 경기 김포시 - "엄청 덥고, 눈이 부셔서 눈을 못 뜨겠어요 엄청 시원한 곳에서 팥빙수를 먹고 싶어요 " 폭염 특보가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된 가운데 서울은 32도, 대구는 한낮 기온이 사람 체온보다 높은 37도까지 치솟았습니다 지역에 따라 가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지만, 내일도 오늘만큼 찜통더위가 예상됩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전범수 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