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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5장 10 - 15절 (12)
여호수아 5장 10-15절 (묵상 12) 가나안에서의 첫 유월절 - 10 또 이스라엘 자손들이 길갈에 진 쳤고 그 달 십사일 저녁에는 여리고 평지에서 유월절을 지켰으며 11 유월절 이튿날에 그 땅의 소산물을 먹되 그 날에 무교병과 볶은 곡식을 먹었더라 12 또 그 땅의 소산물을 먹은 다음 날에 만나가 그쳤으니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시는 만나를 얻지 못하였고 그 해에 가나안 땅의 소출을 먹었더라 13 여호수아가 여리고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에 눈을 들어 본즉 한 사람이 칼을 빼어 손에 들고 마주 서 있는지라 여호수아가 나아가서 그에게 묻되 너는 우리를 위하느냐 우리의 적들을 위하느냐 하니 14 그가 이르되 아니라 나는 여호와의 군대 대장으로 지금 왔느니라 하는지라 여호수아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절하고 그에게 이르되 내 주여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 하시나이까 15 여호와의 군대 대장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 하니 여호수아가 그대로 행하니라 - 가나안에 들어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길갈이라는 곳에서 유월절을 지킵니다 이 유월절은 그들이 애굽을 떠나기 전날 밤부터 새벽까지 벌어졌던 특별한 사건에 연유하고 있습니다 애굽은 다시 기억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끔찍한 사건이었지만, 이스라엘은 구원의 감격이며 기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기억해야 할 사건이었습니다 - 여리고 평지에서 유월절을 지키다(10-11) 10 또 이스라엘 자손들이 길갈에 진 쳤고 그 달 십사일 저녁에는 여리고 평지에서 유월절을 지켰으며 11 유월절 이튿날에 그 땅의 소산물을 먹되 그 날에 무교병과 볶은 곡식을 먹었더라 유월절이라고 불리는 이 절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애굽 탈출 사건과 연관됩니다 모세의 요청을 거절한 바로에게 하나님은 열 번째의 마지막 재앙을 내리셨습니다 죽음의 천사가 애굽을 휩쓸면서 모든 가정의 장자와 집짐승의 맏배를 죽입니다 그러나 양의 피를 문설주에 바른 이스라엘 사람들의 집에는 죽음의 재앙이 지나갔습니다 ‘지나갔다’는 뜻으로 기념하는 날을 유월절이라고 부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한 후 그 다음 해 정월에 시내 광야에서 유월절을 지켰습니다(민 9:1-5) 그 후 중단되었던 유원절 행사가 다시 재개 되었습니다 이는 중요한 의미입니다 하나님께 유월절을 지킴으로 시작된 하나님의 구원이 가나안 땅에서 유원절을 지킴으로 일단락이 되고 그 구원이 완성되었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이 계획하고 약속하신 일을 반드시 이루시는 분임을 보여 주십니다(단 9:24; 엡 1:9; 히 9:26) 이 유월절 기간에 누룩 없는 빵인 무교병을 먹습니다 그들이 준비할 시간 없이 급하게 출애굽을 하게 된 사건임을 보여 줍니다 아울러 무교병은 가장 하찮은 먹을거리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그것은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의 양식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그것은 최고의 먹을거리가 됩니다 표면적으로는 하찮은 것이지만 실제로는 그것 밖에는 없었습니다 이처럼 최저가 최고가 되는 것,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인 것입니다 - 만나가 그쳤으니(12) 12 또 그 땅의 소산물을 먹은 다음 날에 만나가 그쳤으니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시는 만나를 얻지 못하였고 그 해에 가나안 땅의 소출을 먹었더라 이스라엘이 신 광야에서 먹기 시작한 만나는(출 16:15) 40년이 지난해의 정월 17일에 이르러 중단되었습니다 메마른 생활을 마치고 가나안 땅의 소출을 풍부하게 대하게 된 백성들에게 초자연적인 양식공급이 필요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이 가나안의 농작물을 취하고 먹게 되자 만나가 그친 것입니다 여기에서 교훈을 찾습니다 1) 맹목적인 의뢰를 용납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불가능한 것은 그의 능력으로 이뤄 주시지만 사람의 힘으로 해결될 일에 대해서는 각자의 열심과 성의와 노력으로 해결해 가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2) 우리의 필요를 먼저 아시는 주님께서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들을 시기에 적절한 양으로 얻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만나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의 위기를 버티게 해준 하나님의 양식이었습니다 만나가 하나님의 양식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은총이라는 의미이지 맛까지 좋았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먹은 만나는 누룩 없는 빵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매일 거둬야 하고 늘 같은 맛의 음식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매일 믿음으로 광야 같은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하나님의 나라에 이를 때까지 먹어야 하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보입니다 - 군대 대장이 여호수아에게 신을 벗으라 명함(13-15) 13 여호수아가 여리고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에 눈을 들어 본즉 한 사람이 칼을 빼어 손에 들고 마주 서 있는지라 여호수아가 나아가서 그에게 묻되 너는 우리를 위하느냐 우리의 적들을 위하느냐 하니 14 그가 이르되 아니라 나는 여호와의 군대 대장으로 지금 왔느니라 하는지라 여호수아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절하고 그에게 이르되 내 주여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 하시나이까 15 여호와의 군대 대장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 하니 여호수아가 그대로 행하니라 우리는 여호수아를 모세와 비교하며 제2의 모세라고 표현합니다 모세 오경은 여호와의 약속이라면 여호수아서는 약속의 성취라고 합니다 백성을 위한 중보기도를(출 17장, 민 14장과 수 7장) 한 일도 같습니다 모세가 홍해를 건넜다면 여호수아는 요단을 건넜습니다 모세가 유월절 피 뿌림으로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음과 같이 여호수아는 붉은 줄의 표시로 라합의 집을 구원합니다 모세가 출애굽 전에 유월절을 지킨 것이라면 여호수아도 가나안 정복전에 유월절을 지킵니다 모세가 기시떨기 나무에서 여호와의 사자를 만남 같이, 여호수아는 가나안 전쟁을 시작하기 전에 군대 대장을 만납니다 가나안 정복전에 여호와의 군대 대장이 여호수아 앞에 나타난 것은 바로 이 전쟁이 성전임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이 싸우시는 전쟁입니다 여호수아가 그 앞에 엎드리자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 ”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 시켜야 할 모세가 호렙산에서 하나님을 경험했을 때 들었던 말씀과 같습니다(출 3:5) 모세가 이스라엘을 애굽의 바로에게서 해방시킨 사건이 첫 출애굽이라고 한다면 이제 가나안과의 전투를 통해서 그 땅을 차지하는 일이 제2의 출애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모세에게 땅이 거룩하다는 사실을 알리셨고, 이제 여호수아에게도 그 땅의 거룩함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각인시켜 주셨습니다 이뿐 아니라 거룩하다는 것은 하나님이 구별하여 약속하신 곳이며 하나님이 임재하신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거기에 거할 백성도 거룩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삶은 성전입니다 전신갑주로 무장이 필요합니다 유월절 어린양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매일 영적 만나를 양식으로 삼아야 합니다 그 양식이 경건한 삶을 풍요롭게 하는 씨앗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임마누엘 하나님이 바로 우리가 가진 믿음입니다 그분과 함께 거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