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ㆍ애플, 특허분쟁 합의…7년 다툼 종지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삼성ㆍ애플, 특허분쟁 합의…7년 다툼 종지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삼성ㆍ애플, 특허분쟁 합의…7년 다툼 종지부 [앵커] 삼성과 애플이 7년 간 이어진 특허분쟁 소송의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두 회사는 스마트폰 디자인 특허를 두고 7년에 걸쳐 벌여온 소송을 끝내기로 합의했습니다 삼성과 애플은 배상금 액수를 두고 다퉈왔는데요 어떤 조건에 합의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김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로이터와 블룸버그 통신은 삼성전자와 애플이 스마트폰 디자인을 두고 7년 동안 벌여온 특허분쟁을 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미 캘리포니아 주 새너제이 연방지방법원에 제출된 소송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양측의 합의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허소송은 2011년 삼성전자가 휴대전화의 둥근 모서리 등 디자인 특허를 침해했다는 애플의 주장으로 시작됐습니다 애플은 삼성전자가 디자인 특허를 침해한 스마트폰을 팔아 10억 달러의 이익을 올렸다며 10억 달러의 배상금을 요구했습니다 지난달 법원은 애플의 손을 들어주며, 삼성전자는 5억3,9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6천억원을 애플에 배상하라고 명령했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배상액 산정 기준이 잘못됐다며 반박했고 현재 법원에서 배상액을 다시 산정하는 재판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IT업계에서는 두 회사가 합의한 이유가 불분명하다며 7년 간의 소송에 서로 지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과 애플은 2014년 미국 이외의 다른 나라 법원에서 제기된 소송을 취하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hellokby@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