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서 2·8 독립선언 96주년 행사 / YTN](https://poortechguy.com/image/0yLGi6S24RU.webp)
도쿄서 2·8 독립선언 96주년 행사 / YTN
[앵커] 오늘은 도쿄에서 한인 유학생들이 독립을 선포한 지 96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도쿄에서는 어제 그 때의 정신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는데요 과거사를 부정하는 일본 정부에 각성을 촉구하고 새로운 한일 관계를 만들어 나갈 것을 제안했습니다 도쿄 최명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96년 전 도쿄 하늘에 메아리쳤던 대한독립의 함성이 다시 울려 퍼졌습니다 3·1 운동의 기폭제가 된 2·8 독립선언을 기념하고 나라 사랑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행사입니다 그동안 재일본 한국 YMCA의 주관으로 치러진 기념식에 올해는 정부를 대표해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이 참석했습니다 일본 우익의 반발도 예상됐지만 광복 70주년의 상징성을 고려해 참석을 결정했습니다 박 처장은 2 8 독립선언의 의미와 조국광복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뜻을 되새겨 한반도 평화통일을 준비하자고 강조했습니다 또 안중근 의사의 유해를 우리나라에 가져올 수 있도록 일본 정부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인터뷰:박승춘, 국가보훈처장] "일본 정부는 우리 정부가 안중근 의사의 유해를 고국으로 모실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기를 촉구합니다 "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독도 영유권 주장 등 과거사 왜곡을 일삼는 일본 정치권에 대한 각성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졌습니다 [인터뷰:박유철, 광복회장] "지금이라도 일본의 지도자들은 역대 일본 정부의 역사인식을 계승해 지난날 일제 침략을 반성하고 " 참가자들은 2 8 독립선언이 이뤄졌던 장소에 기념비조차 세우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고 2 8 독립선언일을 국가 기념일로 지정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올해가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한일 양국이 과거를 성찰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는 원년으로 삼자고 제안했습니다 도쿄에서 YTN 최명신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