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거리두기 방역수칙 조정 발표...아스트라제네카 고령층 접종 판단 유보 / YTN

내일 거리두기 방역수칙 조정 발표...아스트라제네카 고령층 접종 판단 유보 / YTN

■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한영규 /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코로나19 상황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한영규 해설위원 나와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어떻습니까? 일단은 다시 300명대로 떨어졌습니다마는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죠? [한영규] 지금 약간씩 감소하고는 있지만 300명대, 400명대에 정체되어 있다고 봐야 될 것 같고요 지난주 목요일 이후에 계속 300~400명대 이렇게 환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나 다행인 것은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환자는 363명입니다 이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해당하는 수준이고요 그런데 위험요소는 설 연휴를 앞두고 있어서 설 연휴에 대규모 인구이동이 있으면 감염 위험이 높아지는 것이고 변이바이러스 집단감염 사례도 확인됐기 때문에 그런 위험성도 지금 있는 상태입니다 봄철 4차 유행 대비해야 된다 하는 목소리가 방역당국 내에서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오늘 식약처 발표가 있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해서 접종을 해야 된다, 말아야 된다 외국에서는 또 기준이 다르지 않습니까? 우리나라도 일단 판단은 미뤘습니다 왜 그런 건가요? [한영규] 이게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해서 과연 효과가 있는지 자료가 부족해서 정확히 검증하기 어렵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임상시험 참가자 가운데 65세 이상은 7% 정도, 660명이었는데요 백신의 효과성이라는 것은 백신을 맞은 사람과 가짜약을 맞은 사람 간에 몇 명이 감염되는가를 보고 판단을 하는데 환자가 65세 이상에서 10명 정도밖에 안 나왔습니다 그래서 차이가 한두 명밖에 안 돼서 이것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지, 효과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렵다는 것 때문에 그렇게 됐고요 어제 중앙약사심의위원회가 열렸는데 당초 예상 시간보다 훨씬 길어져서 5시간 반 이렇게 걸렸습니다 그래서 발표도 당초에는 어제 하려고 했다가 오늘로 늦춰진 거고요 결국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접종 문제는 예방접종자문위원회에서 논의하도록 권고하는 것으로 그렇게 결정됐습니다 [앵커] 그럼 언제쯤 확실하게 결정이 되는 겁니까? [한영규] 아직 3차 최종검증위원회가 있고요 그걸 거쳐서 품목허가가 나게 되고 그리고 나면 질병관리청으로 넘어와서 질병관리청에서 다시 전문가 자문을 받고 예방접종자문위원회 심의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거기서 결정을 해야 되는데요 [앵커] 백신 곧 들어오지 않나요? [한영규] 백신이 이달 중순부터 접종이 되는데 맨 처음 들어올 것으로 가장 유력한 게 화이자 백신이고 이것을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에게 접종이 되고 약 6만 명분밖에 안 되기 때문에 남는 여분이 거의 없고요 고령층에 2월과 3월, 4월까지 접종할 수 있는 건 사실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유일합니다 그런데 고령층은 감염될 위험이 높고 또 감염됐을 때 중증으로 가서 사망할 위험, 그러니까 치명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그래서 의료진과 함께 가장 최우선 접종 대상자인데 65세 이상 대상에게 과연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할 수 있을지 없을지가 굉장히 중요한 문제가 될 수밖에 없고요 결국 질병관리청 그리고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과연 고령자의 위험성을 더 고려해서 백신의 예방효과는 있기 때문에 통계적으로 검증은 안 됐지만 효과는 있기 때문에 그걸 할 것인지 아니면 추가적인 임상결과나 지금 영국이나 그런 데서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