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기획) 대선과 지방선거..변화하는 호남 민심[목포MBC 뉴스데스크]
[목포MBC 뉴스] 2022년 한 해를 돌아보는 연말기획 마지막 순서입니다 올해는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가 이어졌던 정치의 해였습니다 민주당의 텃밭이었던 호남은 정권교체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의 안일함에 회초리를 들었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0 73퍼센트포인트 차로 당선된 윤석열 대통령 민주당의 심장으로 불려온 호남은 정권교체로 인한 희비가 극명했습니다 전남에서 86 1%를 득표하고도 패배한 민주당은 사과와 반성을 입에 올렸고 11 44%를 득표한 국민의힘 전남도당은 서진 정책과 진심이 통했다며 감사를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득표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곳이었지만, 보수정당이 전남에서 얻은 표로는 역대 최고였기 때문입니다 ◀INT▶ 윤석열/3월 10일 "지역이나 진영이나 계층이나 이런 거 따질 거 없이 다 똑같은 이 나라 국민이고 모두 공정하게 대우 받아야 합니다" 대선을 핑계로 멈춰있던 지방선거 시계는 이후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결과는 전남에서 무소속 단체장 7명의 당선, 더이상 민주당의 텃밭이 되길 거부하는 민심들이 터져나왔습니다 정부*여당은 기회를 틈타 호남권 무소속 시장*군수와의 스킨십과 지원을 강화하며 텃밭을 흔들고 있습니다 ◀INT▶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11월 20일 "여러가지 애로사항을 좀 듣고 저희 행정안전부 차원에서 도와드릴 일이 있으면 물심양면으로 적극 도와드리고 " 지난 총선에서 광주*전남 18석을 모두 가져간 민주당은 이제 차기 총선도 장담할 수 없게됐습니다 뼈아픈 회초리를 맞았다며 반성을 강조해온 민주당은 또다시 호남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전남과 광주에서 잇따라 최고위원회를 열고 민생 행보를 이어가며 민심잡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INT▶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12월 27일 "저는 역사와 국민을 믿습니다 군주민수 권력을 띄우기도 하지만 뒤집어 엎기도 하는 게 바로 국민입니다 " 차기 총선까지는 앞으로 1년 5개월 민주당은 내년부터 치열한 공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호남 민심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