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나면 살펴서 대피"...대피계획 세우세요! (아산)

아파트에서 시뻘건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이 불로 인해 입주민 2명이 화상을 입었고, 새벽에 대피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2018년부터 5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아파트 화재는 모두 1만 4천 230건 사망자만 180명에 달했는데 이 가운데 약 22%인 40명은 대피 중에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기 흡입은 물론 밖으로 뛰어내려 사망하는 사례가 많았는데, 아파트 화재가 발생했을 때 무조건 집 밖으로 대피하는 것보다 살펴서 대피하는 게 중요합니다 이용규 / 아산소방서 예방총괄팀 소방위 “현관문을 열었을 때 외부에서 연기가 유입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현관 쪽으로 대피할 수 없는 경우에는 우리집의 대피공간을 (활용하고 구조 요청을 하는 게 좋습니다 )” 그렇다면 안전한 대피를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출입구와 가까워 대피가 가능할 경우 승강기 대신 계단을 이용해야 합니다 이때 연기가 계단실로 확산되지 않도록 방화문을 닫는게 중요합니다 화염과 연기로 대피가 쉽지 않을 경우 대피공간 등 피난시설을 이용한 뒤 구조 요청을 하는 게 좋습니다 이를 위해선 옆집과 연결돼 있는 경량칸막이나 대피공간, 하향식 피난구 등이 있는지 사전에 알아두고 숙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용규 / 아산소방서 예방총괄팀 소방위 “가족과 함께 비상대피로 만들기 상황별 적절한 판단과 행동요령 숙지를 위한 가족 토의 과정을 실천해주시기 바랍니다 ”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아파트 화재 충분한 대비만이 안전을 지킬 수 있습니다 B tv 뉴스 김장섭입니다 #아산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