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보복나선 中...미중간 대결로 확대되나 / YTN (Yes! Top News)](https://poortechguy.com/image/1Jg6KaZ9XIc.webp)
사드 보복나선 中...미중간 대결로 확대되나 / YTN (Yes! Top News)
[앵커] 최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사드 방중 당시 중국은 일관되게 반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그런데 중국 당국이 이번에는 동북아의 전략적 균형 파괴라는 논리를 내세웠는데, 그 속내가 무엇일까요?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드 배치에 대해 줄곧 반대 입장을 표명해 온 중국이 최근 전략적 균형의 파괴라는 새로운 논리를 앞세우기 시작했습니다 [겅솽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한국에 미국의 사드 배치로 역내(동북아)의 전략적 균형이 심하게 파괴될 수 있습니다 ] 사드 요격체계가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계에 편입되는 전략적 변환의 상징으로 인식하고 있는 겁니다 미국 주도의 미사일 방어체계에 대응하려면 중국으로선 보다 많은 예산을 국방비에 쏟아 부어야 합니다 지난 냉전 시절 소련은 미국의 스타워즈 전략에 맞서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다가 결국 붕괴되고 말았습니다 중국이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것 역시 미중 대결구도에 발을 들여놓을 경우 막대한 군비 지출로 지금의 경제성장 전략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박병광 / 국가안보전략연구원 : 중국이 미중 전략적 균형 파괴를 내세우면서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것은 미중 대결구도에서 군사비 증가라든가 또는 균형 파괴를 통해서 중국이 미국의 견제전략에서 스스로 녹아내려지는 그래서 중국이 국력을 상실하게 되는 것을 우려하는 것이죠 ] 중국의 이러한 논리는 그러나 우리가 자위적 조치라고 강조한 북핵의 위험성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게 문제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차기 대통령인 트럼프 당선자의 친러 행보 역시 미중 간 갈등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과거 아시아-태평양 역내에 미군 주둔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한 매티스 전 해병사령관이 국방장관에 내정되는 등 트럼프 행정부의 각료들이 강경 정책이 예상되는 인물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사드 배치에 반발한 중국이 우리나라에 대한 보복조치를 사실상 시인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이 동북아에서 양보 없는 기싸움을 펼칠 경우 한중 관계 역시 한 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YTN 김주환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