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긴 추위에 바짝 메마른 대기...전국 곳곳 '산불 비상' / YTN](https://poortechguy.com/image/1MCS5FEcp1s.webp)
[날씨] 긴 추위에 바짝 메마른 대기...전국 곳곳 '산불 비상' / YTN
대기 정체로 ’찬 공기’ 축적, 휴일까지 한기 유입 주말∼휴일 서해안 1∼5cm 눈…서해 상 구름대 유입 내륙 대부분, 차고 건조한 공기에 갈수록 메말라 [앵커] 닷새째 강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차고 건조한 바람이 불면서 동해안뿐만 아니라 서쪽을 제외한 전국에 건조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주말과 휴일, 작은 불씨라도 커질 수 있는 만큼 불이 나지 않도록 대비가 필요합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월요일부터 시작된 강추위가 이번 주 내내 이어지며 막바지 겨울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한파특보가 내려진 경기 북동부와 강원, 충청, 경북 일부 내륙에서는 아침 기온이 연일 영하 10도를 밑돌았습니다 서울도 기온이 점점 낮아지며 찬 바람에 체감온도는 매일 영하 10도 안팎을 기록했습니다 [문서진, 배연우 / 서울 성북구 : 봄이 오는 줄 알았는데 갑자기 날씨가 많이 추워져서 많이 놀랐어요 주말에도 춥다는 데 걱정이에요 ] 기압계 흐름이 정체되면서 찬 공기가 쌓여있는 가운데, 북서쪽에서 계속해서 찬 공기가 내려오기 때문입니다 이번 강추위는 주말과 휴일까지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남민지 / 기상청 예보분석관 :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강하게 내려오면서 주말에도 기온이 평년보다 5도가량 낮아 춥겠습니다 ] 주말과 휴일 동안 서해안에는 서해에서 만들어진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1에서 5cm의 눈이 내리겠지만, 서해안을 제외한 내륙 대부분 지역은 차고 건조한 공기의 영향으로 갈수록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반기성 / YTN 재난자문위원 · 케이클라이밋 대표 : 겨울에 대륙에서 불어오는 북서풍은 차고 건조한 특성을 지닙니다 서풍이 불면 바람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동해안을 더욱 건조하게 만드는데, 이번 주 내내 강한 북서풍이 이어지면서 동해안뿐만 아니라 서울과 내륙 대부분 지역도 건조함이 커지고 있습니다 ] 건조 경보가 내려진 동해안은 산불 위기경보 '주의'단계가 발령됐고, 수도권과 충청, 호남 일부 내륙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건조한 날씨 속 강풍까지 더해지면서 사실상 전국이 산불 위험권에 든 겁니다 작은 불씨가 순식간에 큰불로 번지기 쉬운 만큼 특히 산 주변이나 바람이 많이 부는 곳에선 쓰레기를 태우거나 담뱃불을 그냥 버려선 안 된다고 산림청은 당부했습니다 YTN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박정란 디자인;정은옥 안세연 촬영;김만진 YTN 김민경 (kimmink@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