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탄핵 vs 개헌…박 대통령 '퇴진 로드맵' 충돌

[뉴스1번지] 탄핵 vs 개헌…박 대통령 '퇴진 로드맵' 충돌

[뉴스1번지] 탄핵 vs 개헌…박 대통령 '퇴진 로드맵' 충돌 [출연 : 이상일 전 새누리당 의원ㆍ박수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도 불구하고 야권이 대통령 탄핵을 강행키로 하면서 정국이 막다른 국면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탄핵정국의 캐스팅보트를 쥔 새누리당 비박계의 행보에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상일 전 새누리당 의원, 박수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모셨습니다 [질문 1] 야3당이 오늘 회동에서 박 대통령이 전날 제안한 임기 단축을 위한 여야 협상을 하지 않기로 합의했습니다 담화에 흔들림 없이 정면돌파하겠다는 의미인가요? [질문 2] 탄핵안 표결시기에 대해서도 당초 새누리 비박계를 배려해 9일로 연기하는 듯하더니 2일 처리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했는데요 2일 강행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질문 3]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을 놓고 정치권은 물론 일반 시민들간에도 '꼼수다' '나름 의미있다'는 등 반응이 엇갈리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4] 무엇보다 논란을 자초한 것은 사퇴시한을 분명히 하지 않고 임기단축과 법절차를 언급한 대목으로 보이는데요, 대통령의 진의가 무엇라고 보십니까? [질문 5] 하지만 청와대측은 '꼼수'라는 비판에 대해 적극 해명했습니다 즉각 하야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은 국정혼란을 우려한 것으로 "고도의 계산이 아니다"며 확대해석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이제 관심은 다음주로 예상되는 4차담화로 쏠리고 있습니다 그간 대통령이 세차례 담화를 했지만 공통점은 기자질문을 받지 않는 것이었죠? 그런데 이번에는 "가까운 시일안에 여러 경위 소상히 말씀드리겠다" "그 때 질문해달라"고 양해를 구했는데 다음 회견에선 어떤 얘기들을 할까요? [질문 7] 특검 수사를 앞두고 어떤 메시지를 보내려는 걸까요? [질문 8] '세월호 7시간'의 행적에 대해서도 밝힐지 관심입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9] 새누리당 비주류가 "임기단축 개헌은 명분 없다" "4월말 사퇴시한 밝혀야 한다"고 입장을 정리하면서 8일까지 여야 협상이 안되면 탄핵 표결에 나서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야3당이 여야협상 없다고 못밖았으니 입지가 좁아진 것 아닌가요? [질문 10] 비상시국위의 황영철 대변인은 "탄핵 의결정족수 확보에 문제없다"면서 단일대오 유지에 자신감을 보였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11] 문화일보가 대통령 담화 직후부터 오늘까지 비박계 의원 52명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일 탄핵 투표시에는 31명중 19명이 찬성, 2명이 반대, 10명이 유보라고 답했습니다 2일 투표를 강행할 경우에는 26명이 불참하겠다고 했습니다 탄핵안 통과 가능성을 점치기 어려운 상황인가요? [질문 12] 일각에선 야권으로선 설사 탄핵안이 부결돼도 책임을 여당이 뒤집어쓰는 만큼 잃을 게 없다는 계산 아니냐는 분석도 있는데요 만에 하나 탄핵안이 부결될 경우엔 어떤 상황이 오는 건가요? [질문 13] 새누리 비주류측은 탄핵 초안에 포함된 '세월호 7시간' 등에 대해선 탄핵사유가 안된다고 이의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야당과 의견 조율이 이뤄질까요? [질문 14] 박 대통령의 담화를 계기로 새로운 대치 전선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정계원로들이 제시한 내년 4월을 퇴진시한을 잡는 게 좋다는 데는 공감하는데 접근법이 서로 다릅니다 만약 탄핵안이 통과되면 주-비주류가 같은 당에 동거하기는 어려운 상황이 되는 것 아닐까요? [질문 15] 탄핵과 개헌을 앞장서 요구하고 나선 김무성 전대표가 대통령 담화 후엔 이상하게도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일까요? [질문 16] 어제 박 대통령이 담화에서 "공적인 사업" "사익을 추구한 바 없다"고 못을 박았는데요 검찰 수사에 대한 반박과 함께 앞으로 출범한 특검을 겨냥한 메시지라고 볼 수 있을까요? [질문 17] 특별검사로 박영수 변호사로 임명됐습니다 어떤 의미로 볼 수 있을까요? [질문 18] 최순실 국정농단과 관련한 국정조사와 특검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