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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폐렴' 원인 미궁으로…신고환자는 45명
'집단 폐렴' 원인 미궁으로…신고환자는 45명 [앵커] 건국대에서 발생한 의문의 폐렴 증세로 신고된 환자 수가 45명까지 늘었습니다. 하지만 좀처럼 원인은 파악이 안 되고 있는데요. 세균도, 바이러스도 아니라는데, 자칫 조사가 미궁으로 빠지는 건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윤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신고된 환자 45명 가운데 폐렴 증상이 확인된 환자는 34명. 나머지 11명은 발열 등 경미한 증상으로 자택에 머물며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두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 건물에 있었고, 감시 대상에 포함됐던 이들입니다. 방역당국은 일단 가족이나 주변에서 환자가 추가 발생하지 않은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2주 가까이 외부 발생이 없는 만큼, 전파 가능성은 작다는 겁니다. 하지만 여전히 발병 원인은 오리무중입니다. 폐렴을 일으킬 수 있는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지만, 환자들 사이에서 공통적으로 양성반응이 나온 것은 없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연이은 검사에도 가닥이 잡히지 않자 환경이나 화학적 요인으로 조사범위를 넓히기로 했습니다. 특히 일부 환자의 폐CT에서 곰팡이로 추정되는 하얀 덩어리가 발견돼 '곰팡이'도 한가지 가능성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일단 조직검사를 통해 실제 곰팡이가 맞는지부터 확인하고, 이외에도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윤지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