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계에 더 치명적이고 아픈 '찬성 234표' / YTN (Yes! Top News)

[앵커] 탄핵안 가결과 부결 여부를 떠나 새누리당 친박계는 내심 정치적 재기를 모색하며 표수를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상 이상으로 찬성표가 많이 나오면서 이런 꿈은 물거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강진 기자입니다 [기자] 만약 찬성이 199표 이하로 나왔다면 새누리당 친박계는 기사회생의 계기로 삼았을 겁니다 당내 주도권은 물론 박 대통령의 재기까지 꿈꿀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비박계와 야권을 한꺼번에 겨냥하며 책임을 물을 여지가 충분했습니다 가결되더라도 200표 초반의 찬성이라면 충분히 반격을 노려볼 만했습니다 비박계의 비상시국회의의 40표 가운데 10명 정도가 이탈한 점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수 있었습니다 찬성이 212표 이상이면 친박계의 희망은 희박해지는 상황이었습니다 야권 172표와 비박 40표에다 친박계의 이탈이 생기는 지점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친박계에게는 훨씬 비참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234표 찬성, 어떻게 분석을 해도 친박계의 표가 상당수 이탈한 걸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당내 주도권은커녕 계파 자체가 사라질 거라는 전망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YTN 이강진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