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1위·씨티 꼴찌..."실적경쟁 우려" / YTN

신한 1위·씨티 꼴찌..."실적경쟁 우려" / YTN

[앵커] 은행들이 담보 위주 대출에서 벗어나 기술력이 있는 중소기업에 대출해 주는 기술금융 평가에서 신한은행이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은행들은 기술금융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실적경쟁에 내몰리면 손실도 커질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동산 등 담보 위주 대출에서 특허 등 기술력 위주 대출과 투자를 의미하는 기술금융 정부는 지난해 9조 원 정도인 기술금융 규모를 올해 20조 이상으로 키울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은행 기술금융 규모와 중소기업 투융자 규모 등 보수적 관행 개선 정도, 사회 공헌도를 평가해 처음 공개했습니다 은행 건전성 평가와는 별개입니다 일반은행 8곳 가운데서는 신한은행이 1위, 씨티은행이 최하위였습니다 지방은행 가운데서는 부산은행이 1위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총이익 대비 인건비 비중도 함께 공개하며 은행들을 압박했습니다 좋은 점수를 받은 은행은 신보와 기보 출연료가 줄어들고 저리 정책금융자금을 더 대출할 수 있습니다 내년부터는 평가 결과가 은행 임직원 성과급에도 반영돼 행장급은 수천만 원, 지점장급 수백만 원, 지점 행원들은 수십만 원 차이가 나게 됩니다 [인터뷰:신제윤, 금융위원장] "보수총액을 함께 공시하고 임직원의 성과보상체계와도 연동시켜 창의적인 금융인이 우대받는 문화를 만들겠습니다 " 은행들은 기술금융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실적경쟁이 지나치면 손실위험도 커진다며 경영 자율성 침해를 우려합니다 [인터뷰:은행 관계자] "무리하게 영업을, 실적을 추진할 수 밖에 없거든요 어떻게 추진을 해야 되는 건가 하는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 정부는 일 년에 두 번 은행 혁신성 평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