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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18일 특검·추경 동시처리 합의"…국회 42일 만에 정상화
【 앵커멘트 】 여야가 드루킹 특검과 추경안을오는 18일 동시 처리하자는데 합의하면서 국회가 42일 만에 정상화의 길에 올랐습니다. 지방선거에 나서는 국회의원 4명에 대한 사직서도 처리됐습니다.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회 본회의장에 여야 의원들이 모였습니다. 파행 42일 만에 정상화 길에 오른 겁니다. 여야는 드루킹 특검법안과 추경안을 오는 18일 동시 처리하기로 하면서 극적 합의를 이뤘습니다. 다만, 처리 일자에 대해선 민주평화당이 이견이 있어 추가 조율이 필요해 보입니다. ▶ 인터뷰 : 장병완 /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바로 추경예산 심사 착수한다고 해도 물리적으로 도저히 상임위 예산 심의, 예결특위 심의, 이런 과정을 3일 만에 마칠 수가 없습니다." 특검 추천 방식과 수사 범위에 대해선 일단 구두 합의했습니다. 관심이 쏠렸던 특검 선임은 대한변호사협회가 4명을 추천하면 이 가운데 야당이 2명을 선택하고, 대통령이 그중 1명을 최종 낙점하는 방식으로 뜻을 모았습니다. 특검법안의 제목은 드루킹의 인터넷 불법 댓글 조작 사건으로 한정했습니다. 야당이 요구했던 김경수 의원, 민주당, 문재인 대통령을 제목에 명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어제(14일)가 시한인 6월 지방선거 출마 의원들의 사직서도 처리됐습니다. 이로써 지방선거 때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지역은 12곳으로 늘었습니다. 이와 함께 자유한국당 홍문종·염동열 의원의 체포동의안 역시 자동 보고됐고, 72시간 안에 의무적으로 처리해야 합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취재 : 박상곤·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