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미·중·일 주변국도 촉각...윤석열 정부의 외교 정책은? / YTN

[뉴스큐] 미·중·일 주변국도 촉각...윤석열 정부의 외교 정책은? / YTN

■ 진행 : 김영수·강려원 앵커 ■ 출연 : 신범철 / 백석대 초빙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외교 행보도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어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통화한 데 이어서 오늘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통화를 했습니다 미중 경쟁이 격화하고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계속되는 정세 속에서 주변국도 윤 당선인의 행보에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대선 당시 윤석열 캠프에서외교안보정책본부 총괄간사를 맡았던 신범철 백석대 초빙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조금 전 들어온 소식인데요 김정은 위원장이 지금 발사장을 찾았습니다 시설을 더 확충하라고 했습니다 ICBM 발사장 아닙니까? [신범철] 북한은 인공위성 발사장, 그러니까 위성발사시험장이라고 하는데요 그렇게 주장을 하는 거죠 그렇지만 거기에서 발사했던 그 발사체가 북한의 ICBM으로 그대로 전용이 됐기 때문에 우리가 보기에는 미사일 발사시험장이라고 해도 크게 다를 게 없는 거죠 [앵커] 김정은 위원장이 저곳을 방문했다고 하는 것은 곧 ICBM을 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를 해도 되는 겁니까? [신범철] 그렇죠 그러니까 사실 인공위성 발사를 가장한 ICBM 발사가 임박했다, 이렇게 볼 수 있는데요 저희가 지난주에 북한이 발사했던 그때는 저희가 당초에는 진짜 위성 발사체인 줄 알았어요 고도도 한 600km 내외밖에 안 올라갔고 거리도 300km 내외였기 때문에 미사일이라 하더라도 중거리 미사일, 그러니까 IRBM 정도밖에 되지 않겠다, 이렇게 추정을 했는데 그걸 군 당국에서 면밀히 분석해 보니까 발사체 자체가 북한이 방금 전 화면에서 공개한 것과 같은 화성-17형이라고 하잖아요 어마어마하게 큰, 전 세계에서 가장 큰 ICBM 발사체를 활용했다는 거예요 미국이 아마 위성 같은 걸로 파악을 한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공위성 발사를 가장한 ICBM 발사가 곧 이뤄질 가능성이 있는데 때마침 김정은 위원장이 동창리 미사일 기지 방문했잖아요 그러니까 북한에서는 이걸 연계시켜서 저희가 예상하기로는 4월달이 상당히 큰 고비입니다 왜냐하면 그때 한미연합군사훈련 미뤄뒀던 것이 개최될 가능성이 높고요 거기에 김일성 생일이 겹치는데 이번이 110주년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북한 입장에서는 크게 그것을 홍보할 필요성이 있는 것이고 그러다 보면 4월 초순 경에 북한이 ICBM를 발사할 가능성이 있겠다 [앵커] 그렇군요 4월 초로 예상하고 계시고 그리고 북한이 지금 원자로를 다시 가동하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도 들리고 핵실험도 곧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데 그렇게 보세요? [신범철] 저는 원자로 가동은 북한의 전략상 당연히 포함됐을 거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핵물질을 계속해서 생산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야지 미국이 압박감을 느낄 거잖아요 그러니까 그렇게 보는데 핵실험은 저는 여전히 물음표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이미 6차례의 핵실험을 했기 때문에 관련된 데이터는 충분히 축적되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번에 핵실험을 만약에 한다면 그건 단순히 보여주기용일 가능성이 높거든요 또는 아주 작은 전술핵 실험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지만요 따라서 그것보다는 ICBM 발사가 먼저 올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앵커] ICBM 발사를 하고 보여주기식이더라도 핵실험을 하게 되면 사실 북미 간이 강대강 대치로 가면서 격랑 속으로 한반도가 다시 빠져드는 것 아니냐라는 우려도 있거든요 [신범철] (중략) YTN 최민기 (choimk@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