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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여파…원전 연장 '직격탄' / YTN 사이언스
[앵커] 월성 1호기는 설계 수명이 끝났지만 현재 수명 연장을 심사 중입니다 하지만 한수원에 대한 국민 신뢰가 크게 떨어지면서 원전 수명 연장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보도에 양훼영 기자입니다 [기자] 설계수명 30년이 끝나 가동이 중단된 월성 원전 1호기입니다 하지만 한수원은 수명연장을 위해 지난 2009년 4월부터 2011년 7월까지 대규모 설비개선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노후된 압력관을 교체하고 안전 조치를 추가하는데 5천 6백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환경단체와 지역 주민의 반대가 거셌지만, 이후 월성 1호기는 2012년 IAEA 평가에서 안전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또 지난 9월에는 원자력안전기술원도 수명연장이 적합하다는 보고서를 내놓는 등 수명 연장이 유력한 상황이었습니다 [인터뷰:윤청로, 월성원자력본부장] "교체의미는 심장을 바꿨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월성 2·3·4호기가 13년, 14년, 15년 뒤에 30년 수명을 다하는데, 현재 월성 1호기는 2·3·4호기에 비해 안전성 측면에서 획기적으로 건전하다고 판단됩니다 " 하지만 원전 해킹 사태로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원전 운영기관인 한수원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2년 전에 바로 계속 운전을 하려던 때와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다시 한 번 밟고 가지 않으면 언제든지 다시 큰 문제로 나올 것 같아요 더욱이 이번 사이버 위협과 같은 새로운 변수가 나오지 않았습니까 " 월성 1호기의 운명은 이르면 내년 첫 원자력안전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최종 결정됩니다 YTN science 양훼영[hwe@ytn co kr]입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