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측, 헌법재판관 3명 회피 촉구 "정치적으로 편향" [MBN 뉴스센터]](https://poortechguy.com/image/1giYWvturXc.webp)
윤 대통령 측, 헌법재판관 3명 회피 촉구 "정치적으로 편향" [MBN 뉴스센터]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 측이 정치적 편향성을 이유로 들며 헌법재판관 3명에 대해 탄핵심판 회피를 촉구했습니다 조선시대 원님 재판보다는 나아야 한다면서요 만약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면 결정 정족수 부족으로 탄핵심판 선고는 불가능해지는데 헌재가 수용할 가능성이 작아 보입니다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달 27일 첫 준비기일을 시작으로 4차 변론기일까지 마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윤 대통령 측이 탄핵심판에서 문형배, 정계선, 이미선 재판관을 빼달라는 회피 촉구 의견서를 헌법재판소에 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문형배 소장 권한대행이 과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SNS로 교류하는 등 정치적으로 편향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미선 재판관은 "친동생이 민변에서 윤석열 퇴진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근 국민의힘은 헌재를 향해 정치적 공격을 펼치고 있는데, 윤 대통령 측도 같은 주장을 내는 겁니다 ▶ 인터뷰 : 권영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어제) -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이재명 대표와의 사적 친분과 함께 불분명한 국가관과 편향적 언행이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 하지만 헌재가 재판관 회피 요구를 받아줄 가능성은 작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 측이 비슷한 이유를 들며 정계선 재판관에 대한 기피신청을 냈지만, 헌재는 "합리적이라고 인정될 만큼 객관적인 사정이 있어야 한다"며 기각했습니다 헌재는 탄핵심판은 재판관 성향에 관계없이 헌법과 법률에 따라 이뤄진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천재현 / 헌법재판소 공보관 - "재판관의 개인 성향을 획일적으로 단정 짓고 탄핵심판의 본질을 왜곡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한 사법부의 권한침해 가능성에 대하여… " 만약 재판관 3명이 회피하면 5명만 남아 정족수 6인을 채우지 못해 탄핵심판 선고를 할 수 없게 됩니다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 영상편집 : 유수진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