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지대론 뜨나...곤혹스러운 민주당 / YTN (Yes! Top News)
[앵커] 손학규 전 대표의 정계복귀와 민주당 탈당 선언으로 야권발 정계개편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국민의당과 안철수 전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민주당은 야권 통합을 이루려던 구상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이강진 기자입니다 [기자] [손학규 / 前 민주당 대표 (20일) : 저는 정치와 경제의 새판짜기에 저의 모든 것을 바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 손학규 전 대표가 민주당을 떠나면서 제3지대론이 다시 힘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와 손을 잡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집니다 손 전 대표는 지난 8월 안철수 전 대표가 국민의당의 모든 운영을 걸고 입당을 제안했으며 자신도 힘을 합치자고 호응했다는 대화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국민의당은 깨끗한 대선경선을 준비하고 있다고 손 대표의 탈당을 반겼습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경륜과 모든 것을 갖춘 손학규 전 대표의 국민의당과의 활동에 기대를… ] 손학규계 이찬열 의원도 하루 만에 동반 탈당을 선언하며 새판짜기에 힘을 보탰습니다 다만 손학규 전 대표는 측근 의원들이 당장 민주당을 탈당하는 것을 만류하고 있어 연쇄 이탈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당장 국민의당과의 연대보다는 개헌론을 고리로 독자적인 세력화를 우선으로 꼽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찬열 / 손학규계 의원 : 탈당을 만류하셨는데 이미 때가 지났습니다고 했습니다 국민의당 입당보다는 손학규 전 대표를 중심으로 해서 제3지대라고 그러는데… ] 민주당은 야권 통합으로 대선을 치르려던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대세론을 주도해 온 문재인 전 대표 측은 손학규계 의원들의 추가 탈당 여부 등 상황변화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박지원과 밝게 웃으면서 얘기하던데 손학규 전 대표 얘기도 했는지?) 상상하시죠 ] 민주당내 비주류뿐만 아니라 문재인 대세론에 밀리던 야권의 다른 대선주자들도 손학규 전 대표의 행보에 대한 여론의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YTN 이강진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