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채점 결과 발표…"국영수 모두 어려웠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수능 채점 결과 발표…"국영수 모두 어려웠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수능 채점 결과 발표…"국영수 모두 어려웠다" [앵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달 실시된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국어와 영어, 수학 모두 지난해보다 난이도가 올라가 '불수능'이었음이 확인됐습니다 교육부에 나가있는 신새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기자] 네, 세종청사 교육부에 나와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지난 11월 실시된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능의 채점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채점 결과, 국어와 영어, 수학 영역 모두 지난해보다 난이도가 높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수능 직후 역대급 난이도라는 평가를 받았던 국어영역의 경우 표준점수 최고점이 현 수능 체제 도입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국어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50점으로 134점이었던 지난해 수능에 비해 높아졌습니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150점대로 나타난 것은 현 수능 체제가 도입된 2005학년도 이후 14년 만에 처음입니다 이공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 치르는 수학 가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33점으로 작년 수능보다 3점 올랐고, 인문사회계열 진학생이 주로 치르는 수학 나형은 139점으로 지난해보다 4점 올랐습니다 지난해 절대평가로 전환된 영어영역은 원점수 90점 이상으로 1등급을 받은 응시자 비율이 지난해와 비교해 반 토막 났습니다 이처럼 어려워진 수능에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전국 수험생과 학부모, 일선학교에 혼란과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이제 채점 결과가 나온 만큼, 성적을 받게 되는 학생들의 희비가 엇갈릴텐데요 내년 수능을 어떻게 낼지도 언급했다면서요? [기자] 네, 수험생들은 우선 내일(5일) 개인별 성적통지표를 교부받게 됩니다 올해 수능의 만점자는 9명으로 재학생은 4명, 졸업생이 5명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공계열의 만점자가 6명, 인문사회계열의 만점자는 3명입니다 내년 수능 난이도와 관련해선 올해처럼 난이도의 급변은 피하겠다는게 교육과정평가원의 입장입니다 올해 채점 결과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수능 난이도에 대한 학교의 평가를 수렴해 난이도 급변이 없도록 예년 출제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올해 논란이 됐던 국어영역 31번 문제와 같이 '초고난도 문항'으로 꼽히는 문제는 피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평가원은 31번 문항의 경우 문제를 풀기위한 사고력 과정이 복잡해 수험생들에게 어려움을 주었다고 설명하며, 해당 문항의 정답률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영어 영역의 경우 출제진이 수험생의 특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데서 난이도 논란이 발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세종청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