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잠실·강남 대치 등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재건축 아파트 14곳 유지 / KBS 2025.02.12.
내일(13일)부터 서울 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대치동 등에 있는 아파트 290여 곳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이 해제됩니다 다만 투기 과열 가능성이 높은 재건축 추진 아파트들에 대해서는 지정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수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송파구 잠실동과 강남구 삼성·대치·청담동 아파트 등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이 해제됩니다 서울시는 오늘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토지거래허가구역 조정안을 승인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해제 적극 검토 입장을 밝힌 지 약 한 달 만입니다 [오세훈/서울시장/지난달 14일 : "특별한 시기에 선택됐던 토지거래허가는 폐지(해지)를 지금 상당히 적극적으로 검토 중입니다 "] 먼저,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아파트 가운데 기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던 곳은 모두 305곳 이 가운데 291곳이 지정 해제됩니다 대치 은마아파트 등 안전진단을 통과한 재건축 아파트 14곳은 투기 과열 가능성 등이 있어 제외됐습니다 신속통합기획 사업지 123곳 가운데 조합 설립 인가까지 끝낸 6곳도 해제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다만, 압구정과 여의도, 목동 등 주요 재건축·재개발 구역, 공공 재개발 지역 등은 구역 지정이 유지됐습니다 이번 조정안은 공고 시점인 내일 즉시 효력이 발휘됩니다 해제 구역을 중심으로 갭투자 등으로 인한 부동산 과열 우려가 나오는 만큼, 서울시는 시장 모니터링을 통해 구역 재지정 가능성까지 열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조남준/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 : "과도하게 올라갈 경우 한시라도 토지거래허가구역에 대한 재지정을 적극적으로 검토… "] 서울시는 이번을 시작으로 오는 2027년까지 59곳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차례로 해제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촬영기자:이경구/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채상우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토지거래허가구역 #재건축 #부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