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추적] 국힘 금기어 '조기 대선'…"이젠 쇄신" 외치는 이유는? [MBN 뉴스7]](https://poortechguy.com/image/1qHxvxRsOko.webp)
[뉴스추적] 국힘 금기어 '조기 대선'…"이젠 쇄신" 외치는 이유는? [MBN 뉴스7]
【 앵커멘트 】 유호정 기자와 뉴스추적으로 이어갑니다 【 질문1 】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이제부터는 쇄신에 매진하겠다고 했는데, 여당도 만약에 있을 조기대선 대비에 나서겠다는 의미일까요? 【 기자 】 공식적으로 '조기 대선'은 아직 국민의힘의 금기어입니다 조기 대선 대비를 묻는 질문에 권영세 위원장의 답변 듣고 오겠습니다 ▶ 인터뷰 : 권영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조기 대선에 대해 저희는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조기 대선이라는 게 기본적으로 탄핵 소추가 인용된다는 것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우리가 대비하고 말고 할 게 아니라 생각하고… " 다만 오늘은 선거를 언급하긴 했습니다 "당이 화합·쇄신으로 지지를 얻으면 어떤 시기나 선거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며 애둘러 선거 승리와 쇄신을 거론했습니다 【 질문2 】 조심스러운 쇄신이 예상되는데, 비상계엄을 선포한 대통령과의 관계에도 변화가 있을까요? 【 기자 】 먼저 계엄 사태에 대해 권 위원장은 "틀림없이 과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취임 당시 "계엄과 탄핵으로 불안과 걱정을 끼쳐 사과드린다"던 서면 입장보다는 잘못 인정이 명확해졌지만, 대통령과의 확실한 결별은 주저하는 모습입니다 대통령의 탈당이나 제명 가능성을 묻자 권 위원장은 형식적 거리두기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는데요 제명이나 탈당을 시킨다고 민심이 당과 대통령을 분리해 보지 않을 거라는 판단입니다 【 질문3 】 그렇다면 어떤 방식으로 쇄신을 하게 될까요? 【 기자 】 권 위원장은 민생 정책을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정부에서 도입됐던 '경제 민주화'에서 지나친 규제를 완화한 '경제 자율화'를 쇄신 방향 중 하나로 언급했고요 정치개혁의 일환인 개헌 필요성도 재확인했습니다 당내에선 대권 주자들의 경쟁이 본격화되면 계엄과 탄핵 국면의 페이지가 넘어갈 거란 기대감도 감지됩니다 대권 주자들이 목소리를 키워 정책과 비전 경쟁에 나서면 당이 앞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지 않겠냐는 겁니다 【 질문4 】 그런데 경선이 치열해지면 당에는 오히려 독이 되기도 하잖아요? 【 기자 】 후보별 유불리가 엇갈리는 경선 룰 세팅부터 신경전이 치열할 전망인데요 현재 당헌·당규를 보면 국민의힘은 당심과 민심 5대5로 경선을 치르게 돼 있고, 민심은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으로만 한정합니다 만약 역선택 방지 조항이 유지되면 사실상 당원들 입김에 후보들 운명이 달린 셈인데요 본선에서 중요한 중도 확장성보다 당심이 우선인 경쟁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유호정 기자였습니다 영상편집 : 이우주 그래픽 : 김정연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