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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발급 미끼' 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극성
보이스피싱 범죄가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카드 발급을 미끼로 접근해 금융기관과 검찰을 사칭하는 방식으로 60대 고령층을 상대로 수억 원을 가로채려던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이처럼 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또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경찰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 여성이 길가에 세워진 차량을 향해 다가가고, 운전자에게 무언가 건넵니다 금융기관과 검찰을 사칭해 돈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들입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카드가 발급됐다며 60대 여성 피해자에게 접근했습니다 카드를 발급한 적이 없다고 하자 명의가 도용된 것 같다며 조사가 필요하다고 했고, 이후 검찰을 사칭해 범죄 관련성을 확인해야 한다며 계좌에 있는 돈을 모두 인출해 가져오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말에 속은 피해자는 2억 원 상당을 이들 일당에 건넸고, 돈을 받은 현금 수거책은 비행기를 타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또다른 수거책에게 전달했습니다 이후 수상함을 느낀 피해자의 신고로 경찰이 추적에 나서 30대 여성과 50대 남성 등 현금수거책 2명을 검거하면서 피해금을 모두 회수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피의자들은 아르바이트인 줄 알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조만간 이들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은행으로 들어오는 한 중국인 남성 카드로 현금인출기에서 1억 5천여만 원을 뽑았는데 알고보니 보이스피싱 현금 인출책이였습니다 이 역시 카드 발급을 미끼로 시작됐습니다 금융기관과 검찰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일당은 범죄 연루 여부를 조사한다며 피해자의 체크카드를 택배로 배송받은 뒤 돈을 인출해 달아났고, 경찰은 8개월 넘게 용의자들을 쫓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요한 / 제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최근에는 카드 배송원이나 우체국 집배원을 사칭하여 신청하지 않은 카드를 배송한다고 전화를 거는 사례가 다수 확인되고 있고, 더 나아가 실물 카드를 우편함에 배송하거나 직접 전달하는 방식을 활용해 사기 의심을 피하려는 사례도 있으니 주의 부탁드립니다 ” 지난해 12월에도 비슷한 수법으로 60대 여성이 3억 3천여만 원 상당의 피해를 입는 등 최근 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이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경찰은 사기 일당을 추적하는 한편 관련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 뉴스제보 : 070 8145 7766 / 064 741 7766 ▶ 카카오톡 : KCTV뉴스7 #제주시_서귀포시 #뉴스 #kctv제주 #kctv제주 #기관사칭 #보이스피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