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와 합세하여 돈 빼돌린 자식에게 물려줄 재산 없다는 어머니](https://poortechguy.com/image/1rm1g65Fd38.webp)
장모와 합세하여 돈 빼돌린 자식에게 물려줄 재산 없다는 어머니
"근데 엄마, 시어머님한테는 절대 비밀이에요.알면 또 난리 날 테니까..." "그래그래, 알았어.근데 칠순잔치는 어쩌고?그날 가면 곤란하지 않니?" "에이, 괜찮아요.그냥 제가 회사 일이 바빠서 못 한다고 했어요. 그리고 요즘 누가 칠순잔치를 크게 해요?시대가 어느 땐데... "사돈이 알게되면 귀찮아질까봐 그렇지 뭐 " "어머, 엄마도 참...시어머님이 그동안 저희한테 얼마나 많은 부탁을 하셨다고요. 이정도는 해도 괜찮아요 그리고 시어머니가 애도아니고 그깟 잔치 한번안했다고 삐지는것도 웃기지 않아요? "그렇긴해 근데 그래도 칠순잔치 하라고 준돈으로 여행가도 괜찮을까?" "엄마, 왜 이래요?누구 편이에요?시어머님이 주신 돈이면 뭘요? 어차피 저희 돈 되는 건데...저도 이제 시어머님 눈치 보기 지겨워요. 그리고 엄마도 이번에 같이 가면 좋잖아요?방콕 야시장도 가고, 마사지도 받고... 안사돈의 목소리가 한층 밝아졌어요. "맞아!난 태국 마사지가 최고더라.근데 정말 모르시는 거지?" "당연하죠.어떻게 말씀드려요.그냥 저희가 칠순잔치 대신에 조촐하게 식사만 하자고 했더니, 시어머님이 섭섭해하시더라고요.근데 뭐 어때요?나중에 적당히 밥이나 한 끼 사드리면 되죠. 더는 참을 수가 없었어요.제가 문을 벌컥 열고 나왔죠. "어...어머니?" 순간 며느리의 얼굴이 하얗게 변했어요.마치 귀신이라도 본 것처럼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