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행유예' 두 달도 안 돼 아내 살해한 비정한 남편 / YTN
[앵커] 제주에서 남편이 말다툼하다 부인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남편은 가정폭력을 저질러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지 두 달도 안 돼 아내를 살해했습니다 고재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피의자 44살 이 모 씨가 아내를 살해한 건 오후 5시쯤 선원인 이 씨는 입항한 뒤 새벽부터 술을 마시고 집에 왔고 화가 난 아내와 말다툼하다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습니다 [최초 목격자 : 이거 뭡니까? 지혈하세요 지금 막고 있습니다 ] 이 씨는 지난 2019년부터 3년간 가정폭력으로 6차례나 경찰에 신고됐습니다 지난해 말에는 아내와 말다툼하다 둔기로 때리고 죽이겠다고 협박해 접근금지 명령을 받기도 했습니다 [동네 주민 : 병원에도 (남편한테) 맞아서 병원 한 번 갖다 왔다고 하다라고요 그래서 (남편한테) 접근금지명령이 내렸다고 ] 같은 혐의로 재판까지 받아 이 씨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당시 이 씨는 아내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해 실형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이 씨는 피해자에게 특수상해 등을 저지른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형을 선고받은 지 두 달 만에 살인을 저질렀습니다 경찰은 이 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YTN 고재형입니다 YTN 고재형 (jhko@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