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주 항공노선 재개..대한항공 9월 16일 운항-김기영[포항MBC뉴스]

포항-제주 항공노선 재개..대한항공 9월 16일 운항-김기영[포항MBC뉴스]

◀ANC▶ 포항-제주 항공 노선이 다시 열립니다. 그동안 아시아나와 에어포항이 제주 노선을 담당하다 운항을 중단하는 등 우여 곡절을 겪었는데, 대한 항공이 다음달 16일부터 포항-제주 노선을 하루 1회 신규 취항합니다. 최근 폐쇄 위기에 놓였던 포항공항이 다시 비상할지 관심입니다. 김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대한항공은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아 포항-제주 노선에 하루 1회, 주 7회 취항을 결정했습니다. 당장 홈페이지에 9월 16일 항공편부터 탑승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제주 노선에 투입하는 기종은 130석 규모의 A220으로 포항 출발은 오후 1시 15분, 제주 출발은 오전 11시 35분입니다. 대한항공은 지난 1일부터 김포 노선을 하루 2편에서 1회로 줄였고, 일본 노선을 줄이는 대신 동남아와 국내선 일부 노선에 공급을 늘리기로 하면서 제주 노선의 길이 열렸습니다 ◀INT▶김진석 /대한항공 포항지점장 (CG)포항공항은 1971년부터 민항기가 취항해 아시아나와 에어포항이 제주 노선을 뛰었지만 적자와 항공사 사정으로 운항을 중단했고, 대한항공이 제주 노선을 취항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공항은 도시의 주요 인프라 중 하나여서 제주 노선 취항이 포항공항 활성화에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INT▶이강덕 /포항시장 제주 노선은 김포와 달리 탑승률 70% 미달시 최대 연간 10억원의 재정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아도 됩니다. 또 포항시민이 대구나 김해공항을 이용하면서 연간 30억원으로 추산되는 비용도 절감할 수 있습니다. [S/U]마침 일본 대신 제주 여행객이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포항공항은 주차료가 없어 포항과 경주는 물론 경북 동남부권 주민들의 이용이 기대됩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