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부진' 반도체…하반기 반등할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수출 부진' 반도체…하반기 반등할까? [앵커] 넉 달째 마이너스를 기록 중인 반도체 수출이 언제쯤 다시 살아날지 관심인데요 최근 수요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한 대외 불확실성 탓에 반등 시점이 늦어질 거란 관측도 있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사상 최대를 기록한 우리나라 수출의 5분의 1 이상은 반도체가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이후 넉 달째 이어진 수출 마이너스 행진의 가장 큰 원인도 반도체 불황이 꼽힐 정도로 의존도가 높습니다 정부는 하반기로 갈수록 반도체 경기가 회복세에 접어들어 수출 증가를 이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호승 / 기획재정부 1차관] "(수츨은) 하반기로 가면서 반도체 업황의 점진적 개선 등에 힘입어 '상저하고'의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 최근 들어 반도체 수출 물량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고, 재고율이 다시 떨어진 점이 하반기 반등 전망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여파로 반도체 경기 회복 시점이 기대보다 늦어질 거란 전망도 만만치 않습니다 [조경엽 / 한국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세계 경제가 둔화·침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보니까 반도체 수요가 줄어드는 반면에 중국이 올해부터 반도체를 본격적으로 공급하기 때문에 반도체 가격이 반등하기가 좀 어려워 보입니다 " 결국 하반기 들어 소폭 반도체 경기가 되살아난다고 해도, 최근 2년과 같은 최대 호황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많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