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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 DMZ 동반 방문 불발…안개로 트럼프 헬기 회항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한미 정상, DMZ 동반 방문 불발…안개로 트럼프 헬기 회항 [뉴스리뷰] [앵커] 한미 정상이 오늘 아침 전격적으로 비무장지대, DMZ를 동반 방문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헬기가 짙은 안개로 회항했기 때문입니다 이때문에 미리 도착해 기다리고 있던 문재인 대통령도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아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태운 미국 대통령 전용차량 '캐딜락 원'이 숙소인 남산 하얏트 호텔을 빠져나옵니다 경기도 파주 비무장지대, DMZ 방문을 위해 용산 미군기지로 향하는 것입니다 비슷한 시각 청와대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을 태운 전용 헬기가 파주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두 정상은 만나지 못했습니다 DMZ 근처에 낀 짙은 안개로 트럼프 대통령을 태운 헬기가 회항했기 때문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도 날씨 때문에 중간에 차로 바꿔탄 뒤 이동했다"며 "미리 도착해 트럼프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결국 오지 못하게 됐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30분 가량 현장에 머물다 청와대로 돌아왔습니다 실제로 파주 인근 날씨는 바로 앞도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안개가 자욱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 의지가 강했지만 "미국 측 경호규정 때문에 헬기를 돌릴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10분 단위로 비무장지대 방문의지를 전달하며 안개가 걷히기를 기다렸던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는 빈틈없는 한미동맹과 평화수호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는데 부족함이 없었다고 평가합니다 " 두 정상의 비무장지대 동반 방문은 7일 청와대에서 진행된 비공개 단독회담에서 전격적으로 결정됐습니다 성사가 됐다면 이번 방한의 하이라이트가 될 수도 있었지만 날씨라는 복병에 발목을 잡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