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 정체...긴장 풀어지면 재확산 우려" / YTN 사이언스

정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 정체...긴장 풀어지면 재확산 우려" / YTN 사이언스

정부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정체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유행 상황이 끝나지 않았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국내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오늘도 400여 명의 적지 않은 환자가 발생했다"며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정체되고 있으나 유행이 완전히 끝나지 않았고, 조금이라도 방역 긴장이 이완되면 재확산될 우려가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실제로 최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며 정체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전국의 이동량이 증가하는 점도 방역당국이 주시하는 부분입니다 중수본이 지난 2월 27∼28일 휴대전화 이동량 변화를 분석한 결과 주말 이틀간 이동량은 수도권 3천497만 건, 비수도권 3천755만 건 등으로 전국 7천252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돼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12 7% 늘어났습니다 수도권의 이동량은 한 주 새 9 4% 늘었고, 비수도권 역시 15 9%나 증가했습니다 윤 반장은 "이는 3차 유행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해 11월의 이동량과 유사한 수준"이라며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이동량이 증가하는 경향도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윤 반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국민들의 협조도 당부했습니다 그는 예방접종을 계획대로 완료하고 집단면역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그전까지는 코로나바이러스와의 싸움이 끝난 것이 아니라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