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장] 열왕기상5장_성전을 건축하려 하오니

[하루 한 장] 열왕기상5장_성전을 건축하려 하오니

2017 2 13 [하루 한 장] “성전을 건축하려 하오니” (왕상5장) 설교자 : 홍융희 목사 (분홍목사) 솔로몬은 성전을 지었습니다 그래서 한국교회는 솔로몬을 우리의 롤모델로 삼고 좋아합니다 우리도 성전을 짓고 사람을 모으고 큰 교회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마음에 가득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한 번도 솔로몬에게 성전을 지어달라고, 성막은 불편하니 좋은 집 한 채 번듯하게 지어달라고 부탁 내지 명령을 하신 적이 없습니다 성막은 움직이는 텐트였습니다 이 성막은 이스라엘 백성들과 늘 함께 있었고 그들을 찾아오시는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이었습니다 그러나 성전은 고정되었고 이제 백성들이 하나님을 찾아가는 반대의 형식이 되었습니다 백성들은 하나님을 잊고 살다가 이따금씩 문제를 만나면 성전을 찾아서 제사를 드려서 하나님을 달래고 문제를 해결하는 신앙형태를 갖게 되었습니다 성전이 성막보다 발전한 형태가 결코 아닙니다 레바논의 백향목으로 잘 지은 이 성전이 다가 아닙니다 그 안에 더 깊은 믿음과 더 올바른 관계가 없다면 그것은 단지 허울일 뿐입니다 집에 대한 우리의 집착과 하나님에 대한 오해가 성전에 대한 왜곡된 시선을 갖게 된 것은 아닌지 돌아보고 오늘도 우리를 찾아오시는 하나님과 행복하게 동행하는 하루가 되길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