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업계에도 AI 바람…신약 개발 ‘활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제약바이오 업계에도 AI 바람…신약 개발 ‘활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AI가 고도화되면서 다양한 분야에 쓰이고 있죠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도 이를 활용한 신약 개발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속속 시장에 진입해 ‘AI 신약 개발’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문형민 기자입니다 [기자] 통상 신약을 개발할 때 10년 이상의 시간과 3조원가량의 비용이 소요됩니다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전임상과 임상1~3상 등 수단계의 임상시험을 거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제약바이오 업계에선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게 가장 큰 숙제로 꼽혀왔는데, 최근 AI 기술이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AI가 신약의 효능과 안전성을 예측하고 약물 개발을 위한 신규 표적을 정확히 찾아내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에도 도움을 주고 있는 겁니다 또 대규모 환자 데이터를 분석해 임상시험에 적합한 대상군을 선정하고 시험 설계에 필요한 요소를 제시해 효율성을 높이는 데에도 AI가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 경우 신약 개발에 걸리는 시간은 기존 10년에서 3년, 개발 비용은 기존의 5분의 1 수준인 6천억원으로 절감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평가입니다 [정윤택 / 제약산업전략연구원장] "AI를 활용해서 신약 개발에 임상 단계에 든 것도 있고 머지않아 AI를 통해서 발굴된 후보물질이 허가까지도 갈 수 있다는 게…" 전 세계 AI 신약 개발 시장 규모가 2023년 약 9억 달러에서 2028년 49억 9천만 달러로 성장할 거란 전망이 나오자, 국내 기업들도 속속 뛰어들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질병 예측 AI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AI로 단백질 신약을 설계하는 미국 바이오 기업 ‘바이오메디슨’에 투자했습니다 또 JW중외제약이 AI로 발굴한 탈모치료와 항암 후보물질을 개발 중이고, 대웅제약은 AI 플랫폼을 통해 비만·당뇨약 개발에 나섰습니다 AI 바람, 이젠 IT 업계를 넘어 제약바이오 업계로도 번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문형민입니다 #AI #신약 #AI신약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중외제약 #대웅제약 ▣ 연합뉴스TV 두번째 채널 '연유티' 구독하기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