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엔진 결함' 내부고발자, 미국서 '285억 원대' 포상금 [굿모닝MBN]](https://poortechguy.com/image/2C6z29Wpz8c.webp)
현대자동차 '엔진 결함' 내부고발자, 미국서 '285억 원대' 포상금 [굿모닝MBN]
【 앵커멘트 】 자사 차량의 엔진 결함을 제보한 전직 현대차 직원이 5년 만에 포상금 약 280억 원을 받게 됐습니다 미국 당국이 내부고발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한 것인데요 자동차 부문 포상금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백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016년 내부 문건을 공개하며 현대차가 자사 자동차의 중대한 엔진 결함을 숨겼다는 사실을 고발한 전 품질전략팀 부장 김광호 씨 김 씨는 회사 감사팀에 은폐 사실을 알렸다가 끝내 해고되고, 회사 측의 고소로 검찰 수사까지 받았는데, 5년 만에 280억 원의 포상금을 받게됐습니다 미국 교통안전국이 조사를 통해 지난해 11월 현대기아차에 8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95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지 1년 만입니다 과징금의 최대 30%를 포상금으로 지급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른 겁니다 미국에서 자동차 안전 공익신고 제도가 생긴 이후 첫 사례이자, 자동차 부문 포상금으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 인터뷰 : 김광호 씨 변호인 - "결함 있는 자동차의 운전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감내했던 위험에 대해 공정한 보상이 이뤄진 데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미국의 사법체계가 이런 프로그램을 마련해준 데 감사한다는 입장입니다 " MBN뉴스 백길종입니다 [100road@mbn co kr] 영상편집 : 양성훈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