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5월 6일 임시공휴일 지정…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앵커 멘트 정부가 어린이날과 주말 사이에 낀 5월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국내 여행 활성화 방안을 내놨습니다 임시 공휴일인 6일, 민자도로를 포함한 전국 고속도로의 통행료를 면제하고 프로야구 입장권을 50% 할인해 주기로 했습니다 고궁이나 휴양림, 수목원은 연휴 내내 무료로 개방됩니다 또 자치단체나 공기업의 연수시설을 일반 국민들도 실비만 내고 이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나흘간의 황금 연휴 특수로 들썩이고 있는 관광업계를 서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강원도 평창의 한 리조트 물놀이장입니다 봄철은 원래 비수기라 실내만 개장하지만 이번 연휴 기간에는 야외 시설까지 열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박슬기(보광 휘닉스파크 기획팀원) : "어린이날 기준으로 워터파크 입장객을 3천명 정도를 예상하고 있는데 이번에 임시 공휴일까지 지정돼서 작년보다도 더 많은 " 제주도로 가는 항공권이나 렌터카, 숙소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가 됐습니다 여행 주간인데다 나흘 연휴까지 되면서 예약율은 이미 90%선입니다 예상 관광객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늘어난 24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고승익(제주관광협회 마케팅국장) : "황금 연휴 기간 다가 갈수록 예약율은 더 높아질 걸로 관광객 증가가 제주 지역 경제에 큰 도움 될 것으로 " KTX 열차표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습니다 5월 6일자 열차 예매 건수는 임시공휴일 검토 소식이 알려지면서 급격히 늘었습니다 유명 관광지 호텔과 리조트는 이미 예약이 꽉 찬 상태입니다 녹취 박민희(대명레저산업 홍보팀장) : "전국에 10개 리조트가 있고요, 예약률은 99%를 넘어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황금 연휴이다 보니까 (다른 업체들도) 평균적으로 거의 비슷한 예약률일 겁니다 " 정부는 이번 연휴가 내수 살리기의 촉매제가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