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차례상 비용 지난해보다 5.7% 더 들어" / YTN

"설 차례상 비용 지난해보다 5.7% 더 들어" / YTN

[앵커] 요즘 저물가 시대라지만 설 차례상 차리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비자단체가 조사했더니 작년보다 만2천 원 정도가 더 드는데 그나마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는 게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홍성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설 때와 비교해 값이 가장 많이 오른 건 육류입니다 돼지고기 뒷다리는 33%나 올랐고 쇠고기 산적용은 8 7%, 국거리는 3 7%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산물 가운데에서는 3마리에 9천 원대였던 참조기가 만2천 원대로 32% 올랐습니다 명태살이나 황태포는 지난해 설과 큰 변동이 없었습니다 과일도 사과는 10% 가량 비싸졌지만 대추가격은 15% 떨어졌고, 단감이나 배 가격은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가 설 제수용품 24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4인 가족 제수용품 구매비용은 평균 21만7천374원으로 지난해보다 만천757원, 5 7% 늘었습니다 이 같은 비용도 어디에서 장을 보느냐에 따라 차이가 컸습니다 백화점에서는 32만 원 정도, 대형마트에 가면 21만5천 원 정도가 들지만 전통시장에서는 17만2천 원대에 장을 볼 수 있습니다 설 물가는 백화점이 지난 설 때보다 10% 가까이, 대형마트도 8 8%가 올랐지만 전통시장은 오히려 1 7% 내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 전통시장에서 설 장보기를 했을 때 대형마트보다 4만3천 원 저렴했다며 사전에 꼼꼼히 가격을 비교해보면 차례상 부담을 덜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홍성혁[hongsh@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