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온 봄...입춘대길이요! / YTN

성큼 다가온 봄...입춘대길이요! / YTN

[앵커] 오늘은 절기상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입니다 입춘을 맞아 날씨도 포근한데요 한해의 복을 기원하는 입춘 행사가 펼쳐지는 현장 연결합니다 김선희 기자! 흥겨운 우리 가락이 들리는데 그곳에선 어떤 행사가 펼쳐지고 있나요? [기자] 신명 나는 풍물소리가 겨우내 잠들었던 봄을 깨우는 듯합니다 새해 첫 절기인 입춘을 맞이해 이곳 남산 한옥마을 대문에 '입춘대길 건양다경'이라고 쓴 입춘첩이 붙었습니다 봄을 맞아 크게 길하고 좋은 일이 많이 생기란 뜻인데요 복을 기원하는 입춘첩 붙이기는 입춘 절기에 빼놓을 수 없는 우리나라 고유의 세시풍속입니다 입춘첩을 대문 양쪽에 붙이면 집안의 악한 기운을 막아준다고 해 많은 사람들이 지켜왔습니다 오후 3시까지 이곳에 오는 시민들에게 가정용 입춘첩을 적어서 나눠줄 예정입니다 이 밖에 한해 바라는 소원을 적어 줄에 달아 놓을 수도 있습니다 입춘에는 또 우리 옛 조상들은 추위를 견디며 돋아난 햇나물을 이용해 전통음식을 챙겨 먹었는데요 이곳 남산한옥마을에 오시면 파, 마늘, 달래, 부추, 미나리 등 매운맛이 나는 다섯 가지 나물을 넣은 비빔밥인 '오신반'도 무료로 드실 수 있습니다 입춘을 맞아 주 초반 쌀쌀했던 날씨도 풀려서 포근한데요 입춘과 함께 찾아온 이른 봄기운에 시민들은 모처럼 움츠렸던 어깨를 펴고 설레는 마음으로 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남산한옥마을에서 YTN 김선희[sunnyk@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