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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으로, 최전방으로...보폭 넓히는 야권 / YTN (Yes! Top News)
[앵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두 야당의 행보가 주도권 잡기 양상으로 흐르면서 20대 국회 본격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더민주는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고, 국민의당은 총선후 처음으로 최전방 부대를 방문하며 '안보 정당' 이미지 쌓기에 집중했습니다 안윤학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첫 당선인 워크숍 장소는 광주였습니다 당선인 대부분이 5·18 민주묘역을 참배하는 등 단 한 석도 건지지 못한 광주를 제일 먼저 찾아 호남 민심 구애 전략에 나선 겁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호된 채찍질을 하신 호남 민심 앞에서 잘못했습니다, 빌고 경청하고 거듭나겠다는 약속을 하러 온 것입니다 ] 하지만, 반응은 여전히 차가웠습니다 [오경미 / 영광여성의전화 대표 : 친노 패권, 호남 홀대론이라는 키워드에 대해서 정성을 다하지 않고 대응했던 대가다… 김종인 대표의 호남에서의 한계라고 생각합니다 ] 우상호 원내대표는 수권을 위한 절실한 변화와 변신으로 당이 거듭나겠다고 약속했고, 김종인 대표는 예정에 없던 경제 특강으로 이 같은 의지를 뒷받침했습니다 [김종인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 지금부터 집권을 하기 위한 경제 프레임을 어떻게 짜서 집권했을 때 실행할 수 있는가를 노력을 하셔서… ]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총선 후 처음으로 최전방 군부대를 찾았습니다 안 대표는 이 자리에서 경제와 외교활동이 가능하려면 튼튼한 안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공동대표 : 국민의당이 안보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당입니다 국방예산이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잘 쓰일 수 있을지도 많은 관심을 두고… ] 국민의당의 안보 행보는 연일 북한을 비판하며 보수·중도층을 향한 '우클릭'에 나선 더민주에 대한 맞불 전략이라는 해석도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기업의 실질 투자를 위한 세제 혜택을 손질하자며 경제이슈에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강조했습니다 20대 국회가 열리기 전부터 더민주와 국민의당은 각각 호남과 최전방을 먼저 방문하며 지지기반 확대와 각종 이슈 선점을 위해 치열한 각축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YTN 안윤학[yhahn@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