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 스트레스는 오히려 몸에 좋다? / YTN 사이언스

적당한 스트레스는 오히려 몸에 좋다? / YTN 사이언스

스트레스를 가리켜서 만병의 근원이라고 하죠 오랜 기간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심리적, 신체적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런데, 적당한 스트레스는 건강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몸에 활성 산소가 증가합니다 이 활성산소는 몸 안의 세포를 공격해 방어 능력을 떨어뜨립니다 이렇게 되면 면역력 저하로 외부 세균이나 바이러스 공격에 취약해지게 돼서, 각종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질환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전문가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김양현 / 고려대 안암병원 교수 : 보통 스트레스는 널리 알려진 것처럼 여러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흔히 알려진 두통이나 불안증, 우울증으로 이어지기도 하고요 이런 스트레스가 심할 경우에는 자살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특히 소화기 쪽에 영향을 많이 주는데요 소화불량을 비롯한 위염이나 위궤양 등에 원인이 되기도 하고 장 쪽으로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만약에 이런 스트레스가 만성적으로 작용할 경우에는 혈압이나 혈당 상승으로 인해서 고혈압이나 당뇨병에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는 이런 스트레스가 많을 때는 식욕도 많이 올라가기 때문에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 이렇게 스트레스는 우리 몸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건강을 해치는 주범으로 알려졌는데요 그런데 반대로 적당한 스트레스는 뇌를 자극해서 업무 효율을 높이는 등 긍정적인 역할도 합니다 어떤 연관성이 있는 걸까요? 전문가의 분석 들어보시죠 [김양현 / 고려대 안암병원 교수 : 최근 언론 매체에서도 많이 나왔지만, 스트레스가 우리 몸을 상하게도 하지만 약간의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도 있습니다 흔히 알려진 것처럼 우리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에도 약간의 스트레스, 부담될 수도 있는데요 이런 스트레스는 전체적으로 교감신경을 자극해 몸 안의 부신에서 코티솔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게 됩니다 코티솔이라는 호르몬은 염증을 막아주는 역할도 하고요 상처 치유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이런 염증이나 상처치유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어떠한 삶의 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다만, 이런 종류의 스트레스가 반복이나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