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박빙의 리턴 매치…광주시장 양강 경쟁 본격화 / KBS  2022.03.17.

초박빙의 리턴 매치…광주시장 양강 경쟁 본격화 / KBS 2022.03.17.

대선이 끝나자 광주시장 선거경쟁이 물밑에서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양강 구도를 형성하는 이용섭 시장과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는 대로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설 예정인데요 민주당 공천권을 따내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양강 후보의 선거전 양상을 짚어봤습니다 박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빙', '혼전', '접전' 각종 여론조사 때마다 지역 언론은 광주시장 선거 판세를 이렇게 요약했습니다 실제 지난 1월, KBS 광주총국 여론조사에서 이용섭 시장과 강기정 전 정무수석은 살얼음판 경쟁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선이 끝나자 선거전은 한층 치열해지는 양상입니다 포문은 강기정 수석이 열었습니다 강 수석은 권력교체기에 광주시장은 여야를 넘나드는 정무적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청와대 정무수석 경험을 강조하며 다음 주 출마 선언을 예고했습니다 [강기정/전 청와대 정무수석 : "중앙 정부의 네트워크를 충분히 확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정무적 리더십을 훈련받고 실현했던 사람이 정무수석 강기정이다 이런 말을 첨언해서 드리고자 합니다 "] 이용섭 시장도 다음 주 중에 지방선거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이 시장은 지난 14일 기자들과 만나 민선 7기를 정리하는 차원에서 책을 준비했다며 그동안의 실적으로 시민들의 평가를 받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성과에 비해 주변 분들이 잘 모른다는 말을 많이 해서 시민들께 있는 그대로 알리는 것이 직원들에 대한 시민에 대한 도리이고 시장의 책무라고 해서 책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펼쳐지는 광주시장 선거전 KBS 광주방송총국은 방송 80년을 맞아 준비한 다음 주 월요일 특집뉴스에서 광주시장 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비롯한 지역 민심의 흐름을 살펴 볼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영상편집:이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