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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김기훈, 기아 마운드 이끌 ‘띠동갑 쌍두마차’ / KBS뉴스(News)
KIA 베테랑 양현종과 띠동갑이 차이인 신인 김기훈은 올 시즌 KIA의 좌완 쌍두마차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봉중근 KBS N 야구 해설위원도 김기훈의 투구에 감탄할 정도였습니다 오키나와에서 문영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침 훈련이 시작되자마자 폭우가 쏟아진 킨 야구장 그라운드를 쓸 순 없지만 쉴 수는 없는 법, 양현종은 곧장 불펜 투구에 나섰습니다 이번 전지훈련 두 번째 불펜 투구, 캠프 합류가 조금 늦었던 만큼 더욱 신경 써서 컨디션을 가다듬었습니다 [양현종/KIA : "전체적인 몸을 만들어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투구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생각하고, 개막에 맞춰서 잘 준비하고 있습니다 "] 훈련이 끝났지만, 양현종은 불펜에 남아 신인 투수의 투구를 지켜봤습니다 광주동성고 12년 후배인 김기훈입니다 최고 시속 150km를 넘는 공을 던질 수 있는 김기훈의 힘찬 투구에 양현종은 물론 봉중근 해설위원까지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양현종/KIA : "좋아요 앞으로 제가 봤을 때 3~4년 안에 자리 차지할 것 같은데 "] [봉중근/KBS N 야구 해설위원 : "제구라든지 속구, 엄청나게 가능성이 있는 (것 같고) 역시 기대해 볼 만한 (선수 같아) "] 김기훈도 동경하던 선배와 함께 뛸 수 있기에 더욱 자극받고 있습니다 [김기훈/KIA : "양현종 선배님은 제 롤 모델이기 때문에 그래서 같이 운동하면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습니다 "] 국내 최고의 좌완 양현종과 패기 넘치는 신인 김기훈 폭우속에서도 훈련에 열중한 두 띠동갑 투수의 모습 속에서 올 시즌 KIA 마운드를 향한 기대감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키나와에서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