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주범들, 고급 주택서 덜미…막 내린 도피 행각 | 토요랭킹쇼

라임 주범들, 고급 주택서 덜미…막 내린 도피 행각 | 토요랭킹쇼

피해 금액이 1조 6천억 원에 달하는 '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들이 붙잡혔습니다 수사망을 피해 도망다니던 이들이 어떻게 붙잡혔는지, 서채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적이 드문 골목으로 들어선 택시를 남성 두 명이 막아섭니다 뒷자리에 탄 승객에게 하차를 요청하지만, 승객이 버티면서 20분 넘게 다툼이 이어집니다 남성 두 명이 추가로 투입돼 결국 이 승객을 끌어내지만, 양 팔을 붙들리고도 이번엔 바닥에 주저 앉아 저항합니다 국내 최대 헤지펀드인 라임자산운용이 펀드 부실을 숨기다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손실을 끼친 이른바 '라임 사태'의 핵심 피의자,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경찰에 검거되는 장면입니다 경찰은 검거 나흘 전 서울 신촌에서 김 전 회장이 누군가를 만난 사실을 확인하고 동선을 추적합니다 [경찰 관계자] "추적이 쉽지 않은 게, 절대 한 곳에 오래 머무르지 않고 계속 택시를 갈아탄다든지 굉장히 용의주도하게 (움직였고)…" 신촌에서부터 택시를 3차례 갈아타며 김 전 회장이 도착한 곳은 성북동이었습니다 잠복을 이어가던 중 택시에 올라타는 김 전 회장을 발견한 뒤 붙잡은 겁니다 검거 당시에도 김 전 회장은 다른 사람의 신분증을 내밀며 신원을 숨기려 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의 추궁에 은신처를 실토했습니다 경찰은 이곳에서 함께 도피 중이던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도 검거됐습니다 심모 전 신한금융투자 팀장은 창문으로 나가 지붕 위로 도망쳤지만 결국 붙잡혔습니다 이들의 은신처는 마당이 있는 2층짜리 주택이었습니다 공유숙박업소로 사용되는 곳인데, 침실은 5개, 최대 16명이 쓸 수 있는 규모였습니다 경찰은 이곳에서 수억 원 규모의 현금 다발과 10개 가까운 대포폰을 확보했습니다 채널A뉴스 서채리입니다 seochaeri@donga com 영상취재: 김용균 영상편집: 조성빈 ▷ 공식 홈페이지 ▷ 공식 페이스북 ▷ 공식 유튜브 ○ 기사 보기 ▶채널A뉴스 구독 [채널A 뉴스·시사 프로그램|유튜브 라이브 방송시간] 〈평일〉 08시 00분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유튜브 라이브) 08시 50분 김진의 돌직구 쇼 10시 20분 김진의 더라방 (유튜브 라이브) 12시 00분 뉴스A 라이브 15시 50분 강력한 4팀 17시 2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주말〉 12시 00분 토요랭킹쇼·뉴스A 라이브 17시 4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 # #채널A뉴스 ▷ 홈페이지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