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NC 꺾고 한국시리즈 진출 / YTN

두산, NC 꺾고 한국시리즈 진출 / YTN

[앵커] 프로야구 두산이 NC를 꺾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우승을 놓고 삼성과 마지막 대결을 펼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허재원 기자! 마지막 순간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였죠? [기자] 결국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을 주인공은 두산이었습니다 NC를 6 대 4로 꺾고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초반 분위기는 NC가 우세했습니다 1회와 2회 각각 1점씩을 뽑아내며 앞서나갔습니다 NC 선발 스튜어트를 흔들기 시작한 건 두산 포수 양의지였는데요 4회 높게 뜬 공을 솔로홈런으로 연결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승부는 5회에 갈렸습니다 선두타자 김재호의 2루타에 이어 정수빈과 허경민이 번트 대신 강공으로 밀어붙여 모두 안타로 연결했습니다 무사만루에서 김현수가 깊숙한 안타로 2점을 더 뽑는 등, 5회에만 10명의 타자가 나서 대거 5점을 뽑아냈습니다 NC가 5회와 6회 1점씩을 내며 추격에 나섰지만, 두산은 2점의 리드를 잘 지켜내며 6 대 4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앵커] 마운드 대결도 치열했죠? [기자] 두산의 마운드는 장원준이 지켰습니다 나흘 쉬고 등판했지만 공격적으로 배트를 휘두르는 NC 타선을 상대로 효율적인 투구를 펼쳤습니다 4회에는 공 네 개로 이닝을 종료시키는 등, 투구 수를 아껴 6회까지 4실점으로 막았습니다 7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두산 구원 투수 이현승은 2점 차까지 바짝 추격한 NC 타선을 3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막아냈습니다 NC는 선발 스튜어트가 5회 갑작스러운 난조로 무너진 게 뼈아팠습니다 김경문 감독은 팬들에게 약속한 대로, 9회초 마지막 수비에서 아웃 카운트 1개를 남겨놓고 중심 타자 나성범을 마운드에 올려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나성범은 첫 타자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오재원을 내야 땅볼로 잡아내고 이닝을 마무리했습니다 2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두산은 하루를 쉬고 26일부터 정규시즌 1위 팀 삼성과 7전 4선승제로 마지막 대결을 펼칩니다 삼성이 도박 혐의로 핵심 투수 3명을 잃은 상황이라 두산은 14년 만의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허재원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