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38명 신규 확진…거리두기 4단계 격상 / KBS 2021.08.08.

부산 138명 신규 확진…거리두기 4단계 격상 / KBS 2021.08.08.

어제 코로나19 발생 이후 하루 기준으로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나온 부산에서 오늘도 138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결국 부산시는 오는 10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리포트] 집단 감염이 발생한 부산 기장군의 한 요양병원입니다 이곳에서 오늘 환자와 직원 등 8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로써 해당 요양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48명으로 늘었습니다 문제는 이들 확진자 가운데 87%가량인 42명이 백신 2차 접종 뒤 2주가 지난 돌파 감염 사례라는 겁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환자분들이 고령의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입니다 고령자분들은 백신에 대해 항체 생성률 같은 것이 젊은 사람보다 다소 불리한 것으로 그동안 알려져 있습니다 "] 부산시는 지역 내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돌파 감염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로 파악하고 돌파 감염이 집단 발생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부산에서는 실내 체육시설과 주점, 의료기관 등을 중심으로 한 집단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결국 부산시는 오는 10일 0시부터 22일 자정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거리두기 3단계 조치를 2주 연장하기로 한 지 이틀만입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지금의 상황이 며칠만 더 지속된다면 현재의 의료 시스템으로는 감당이 어려운 위기 상황에 봉착할 것입니다 "] 부산시는 외부 관광객 유입을 막기 위해 거리두기 4단계 기간 부산 시내 모든 해수욕장을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영상편집:이동훈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코로나19 #부산 #4단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