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남지사 후보 경선? 지방정치 교두보 놓나 / KBS  2022.03.24.

국민의힘, 전남지사 후보 경선? 지방정치 교두보 놓나 / KBS 2022.03.24.

국민의힘은 이번 대선 광주와 전남에서 보수정당 후보로는 최다 득표율을 얻었습니다 6월 지방선거에서도 인지도 있는 후보들을 출마시킨다는 계획인데요 전남지사의 경우 이정현 전 의원 등이 출마를 검토하면서 당내 경선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보도에 이성각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득표율은 광주 12 72%, 전남 11 44% 역대 보수정당 후보 가운데 최다 득표율입니다 국민의힘은 이런 여세를 지방선거까지 이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전남지사 후보군에는 이중효 영암·무안·신안 당협위원장이 출마 의사를 공식화했고, 이정현 전 의원도 출마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정현/전 의원 : "국민통합은 호남 문제 해결 없이는 완성되기 어렵다고 보고, 전남지사 쪽으로 여러 가지로 전국 상황을 보고 (출마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 당초 전남지사 후보로 거론되던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과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도 선거 관리 등을 이유로 출마를 접어 후보군은 좁혀지는 분위기입니다 광주시장의 경우, 김경진 전 의원과 송기석 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 전 의원은 새정부에서 호남의 창구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있고, 송 전 의원 역시 아직 입당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국민의힘은 단체장 선거 뿐 아니라 기초의회 진출을 통해 지방정치 참여의 교두보를 마련할 생각입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오늘, KBS 라디오 : "야심차게 이번에 기초의원은 우선 배출해낸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 대학교 인근 선거구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대학생과 대학 갓 졸업한 후보들을 지금 총배치하려고 합니다 "] 국민의힘이 대선 역대 최다 득표에 이어 광주와 전남에서 또 한 번의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낼지 관심입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영상편집:이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