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과 김부겸의 신경전! 알고보면 다 이유·때가 있다? 도사님 눈엔 다 보임

이낙연과 김부겸의 신경전! 알고보면 다 이유·때가 있다? 도사님 눈엔 다 보임

#박씨도사 #궁합개시 #이낙연_대세론 박시영/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 20. 6. 11. KBS1 '더 라이브' 방송 中 구독과 좋아요는 더 라이브를 더더더~ 열일하게 합니다💪 하루의 마무리로 라이브 채팅을 즐겨봐요☕ KBS 1TV 월요일 밤 11시, 화수목 10시 55분 생방송🏃 KBS1, myK, Youtube, Facebook 라이브 📢더 라이브 구독하기(http://bitly.kr/NmDNy) ✍더 라이브 커뮤니티(http://bitly.kr/thcBr) ▶홈페이지 http://program.kbs.co.kr/1tv/culture/... ▶팟빵 http://www.podbbang.com/ch/1774051 ▶페이스북   / thelivekbs1   ▶트위터   / kbs1thelive   ▶제보 및 의견: kbs1thelive@gmail.com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KBS '더 라이브'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최욱 : 매주 목요일 대한민국 정치판을 발가락이 닿기도 전에 꿰뚫어 본다는 박 씨 도사, 박시영 도사 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언종 : 안녕하십니까? ■최욱 : 반갑습니다. ■오언종 : 도사님, 내일이 이제 21대 국회 원 구성, 국회의장이 정한 마지막 시한 아니겠습니까? ■박시영 : 맞습니다. 2시에. ■최욱 : 디 데이. ■오언종 : 도사님께서 민주당 10일, 상임위원장. 통합당 7, 이렇게 세 번이나 예언을 하셨어요. 이제 조만간에 결과가 나올 건데. ■박시영 : 11:7, 크게 보면 변동은 없으나 비교섭단체가 20석이 넘기 때문에 정의당에서 시작해서 무소속까지 다 합치면. 그래서 한 석 정도는 아마 비교섭 단체한테 배정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면 크게 보면 11:6:1, 이렇게 살짝 수정합니다. ■오언종 : 수정하네요. ■최욱 : 말 바꾸기예요? ■박시영 : 아닙니다. 큰 틀은 같습니다. 내일 지금 흐름 상 보면 내일 아마 의장이 본회의를 개최할 것 같습니다. 오늘 발원하신 걸 보면. 그래서 통합당에서는 다음 주로 좀 미루자,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지금 잘 안 통하고 있죠. 이게 통합당이 여러 얘기를 하고 있지만 왜 이게 협상이 안 되냐면 서로 패를 너무나 잘 읽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협상이 안 돼, 양보를 안 해. 그래서 결국은 국토위원장, 이런 노른자의 상임위원장, 몇 자리를 통합당한테 줄 겁니다. 하지만 법사위원장은 민주당한테 넘길 수밖에 없는 운명이다. ■최욱 : 그거 저희가 저켜봤다가 결산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신통방통 박씨도사가 오늘 꿰뚫어볼 첫 번째 손님은 누구입니까? #영상 ■최욱 : 오늘은 아주 새롭네요. 오늘은 궁합을 또 보는 시간이군요. ■오언종 : 흥미진진합니다. ■최욱 : 이낙연 의원하고 김부겸. ■오언종 : 김부겸 커플 궁합입니다. 지금 정리를 좀 해보면요. 8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상황이에요. 차기 대선 지지도 1위를 달리는 이낙연 의원이 당권 도전에 나설 것으로 지금 예상이 되고 있잖아요. ■박시영 : 거의 기정사실화 됐다고 봐야죠. ■오언종 : 이런 이낙연 전 총리에게 강력한 라이벌이 등장했으니 김부겸 전 의원입니다. 내가 당대표에 당선되면 차지 대선에 나가지 않겠다. 이러면서 압박에 들어갔고요. 우원식, 홍영표 의원이 또 같이 동조를 하고 있습니다. ■박시영 : 그렇습니다. ■최욱 : 사진 크기 차이가 너무 많이 나는데. ■오언종 : 세 명을 넣어야 하다 보니까. ■최욱 : 그러면 궁합 한번 좀 가봐야죠? 지금 일단 민주당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겁니까? ■박시영 : 민주당에 전개되고 있는 판세를 보려면 김부겸 전 장관으로 합시다. ■최욱 : 전 장관. ■박시영 : 의원보다는 장관이 높잖아요. 김부겸 전 장관이 왜 도전했는지 그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최욱 : 당 대표에 왜 도전했는지에. ■박시영 : 지난번 총선에서 낙선하지 않았습니까? 정치 생명이 굉장히 위태로운 상황인데 지금 현역 의원도 아니시죠? 그리고 시도 지사도 아닙니다. 지지율도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최욱 : 저랑 신분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박시영 : 때문에 뭔가 승부수를 띄워야 하는데 지금 상황이 타이밍상 가장 맞다, 이렇게 본 거예요. 유일한 승부수. 왜냐하면 지금은 이낙연 전 총리가 전당대회 출마할 것이 거의 기정사실화 돼 있고 뭔가 이 시점에 본인이 굉장히 불리함을 알면서도 모험을 강행하는 이 배수진을 치는 이런 모습을 통해서 뭔가 반전을 자기 꾀하겠다, 이렇게 봤는데 공교롭게도 이낙연 견제 세력들이 당내에 있는데 이 사람들하고 이심전심, 마음이 좀 맞고 있어요. 그러면서 바람이 살살 불고 있습니다. ■최욱 : 사실 이낙연 의원 같은 경우에는 지금 압도적 대선 1주자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좀 누가 견제 세력이 없을 줄로 알았는데 견제 세력이 당 내에 존재합니까, 실제? ■박시영 : 당연히 존재하죠. 왜냐하면 민주당에도 여러 그룹들이 있는데 특히 여기 우원식, 홍영표, 이런 의원들처럼 이미 전당대회 나오려고 몸을 풀고 있었던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분들은 당권을 저지하고 싶겠죠. 이낙연 전 총리가 당권을 먹는 것을 저지하려고 하지 않겠습니까? 그렇죠? ■최욱 : 이 분들은 지금 대권 저지자는 아니고 당권 저지자. ■박시영 : 당권자. ■최욱 : 당권 저지자. ■박시영 : 그다음에 박원순, 이재명, 정세균 총리나 이런 분들 대권 잡는 분들이 또 있습니다. ■최욱 : 대권 저지자. ■박시영 : 그렇죠. 그분들은 대권을 좀 저지하고 싶은. ■오언종 : 당권 그룹, 대권 그룹, 이렇게 있겠네요. ■박시영 : 그렇죠. 일단 독주하니까. 그리고 이낙연 의원을 지지하지만 검증이 필요하다, 이렇게 판단하는 그룹들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난번 화재 사건 이후에 검증 필요한데 오히려 당 대표하면서 검증하는 것이 맞다, 이렇게 판단하는 그룹들도 있는 겁니다. ■오언종 : 이낙연 전 총리가 당권에 도전하면 거의 떼어놓은 당상처럼 느껴진 게 있었는데 이렇게 뭔가 견제 세력이 생기는 게 이낙연 전 총리가 당 내에서 기반이 좀 약한 게 아니냐, 이런 분석이 있지 않습니까? ■박시영 :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자기 사람이라는 확보한 자기 기반이 많지 않지만 저변에 굉장히 두텁습니다. 호남뿐만 아니라 수도권, 충청권, 이런 부분에서도 이낙연 전 총리 지지세가 상당히 강고하거든요. 견고합니다. 그래서 저는 8월 전당대회에서 큰 이변이 없는 한 이낙연 전 총리가 우세할 것으로 저 또한 예측하고 많은 분이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대세론이라는 건 늘 한 번쯤 고비가 오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이제 과거에 민주당 역사를 보면 문재인의 길을 갈 거냐, 이인재의 길을 갈 거냐, 두 가지의 길이 놓여 있습니다. ■최욱 : 그게 무슨 말이죠? ■박시영 : 문재인의 길은 뭐냐 하면 경선과 그다음 당내 경선이죠, 당권과 대권을 차지하기 위해서 가시밭길을 걸었어요. 그러면서 차례대로 밟아 나가면서 대세론을 움켜쥐었습니다. 결국 대통령이 됐죠. ■최욱 : 당권을 먼저 한번 밟고. 그다음에 가시밭길을 쫙 걸은 다음에 다시 또 대권으로 가는 것. ■박시영 : 그런데 이제 이인제 후보의 경우에는 당시에 지지율이 높아서 대세론이 있었죠. 그래서 당시에 경선까지 꽃길만 걸어갈 줄로 알았는데 복병이 나타난 거죠. 뭐냐 하면 노무현 후보에게. 한 방에 역전을 당했죠. 광주 경선. 엎어지지 않았습니까? ■오언종 : 바람이 불지 않았습니까? ■박시영 : 바람이 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둘의 길 중에 이인제의 길을 갈 거냐, 문재인의 길을 갈 거냐, 거기에서 이낙연은 문재인의 길을 선택한 것 같습니다. 가시밭길이 지금 필요하다, 지금 오히려 자극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렇게 본 것 같고요. 그런 점에서 오히려 김부겸 전 장관의 도전이 이낙연에게도, 이낙연 전 총리에게도 오히려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이렇게 전망합니다. ■최욱 : 그런데 그 이낙연 의원 같은 경우에는 지금 압도적 대선 주자이지만 당권에 도전할 때는 그것이 좀 단점으로 작용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왜냐, 임기를 다 못 채우니까. 그러다 보면 뭔가 미리 상처도 많이 받고 힘이 좀 빠지고 그런 측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박시영 : 그런 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시련은 저는 있다고 보고 그것을 어떻게 대중들한테 설득할 거냐, 당원들한테 설득할 거냐, 이 과제가 남은 거죠. 그거를 피해갈 수는 없습니다. 다만 지금은 상대가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들어 섰기 때문에 거기에 걸맞는 중량감 있는 인물이 나서야 한다, 이런 여론도 상당히 높거든요. 그런 면에서 이낙연 전 총리의 명분도 있다. 도전에 명분이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최욱 : 알겠습니다. 그러면 끝으로. ■오언종 : 점괘를 봐야죠. 오늘은 궁합입니다. ■최욱 : 당권의 두 거물입니다. 52년생 토끼띠 이낙연 전 총리와 58년생 개띠, 김부겸 전 장관의 궁합은? ■박시영 : 살면 같이 살고 죽으면 같이 죽는다. ■최욱 : 운명공동체예요? ■박시영 : 그렇습니다. ■최욱 : 그래요? ■박시영 : 왜 그러냐 하면 이 궁합 사주만 보면 굉장히 좋습니다. 둘 간의 캐릭터가 겹쳐요. 비슷합니다, 이 두 분이. 왜냐하면 정치 노선도 좀 중도, 진보 쪽에 가깝고 진보 개혁 노선이고요. 태도도 굉장히 보수적입니다. 점잖고 안정감이 있죠.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캐릭터가 겹치고 그리고 또 약점이 있습니다. 둘 다 선명하지 못하다. 정치적 색깔이 좀 모호하다. 이런 비판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두 분 다 이번 기회가 굉장히 본인의 약점을 극복할 수 있는 절호가 기회가 될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상호 보완적이다. ■오언종 : 이런 측면에서 약간 김부겸 전 장관이 조금 더 선명할 수 있겠네요. ■박시영 : 도전자니까? 상대적으로는 ■최욱 : 어쨌든 두 커플은 운명 공동체인 것 같네요. 잘 지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