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한해 마감 '강세장 마침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미국 증시 한해 마감 '강세장 마침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미국 증시 한해 마감 '강세장 마침표' [앵커] 미국 뉴욕증시가 미중 간 무역갈등 완화 분위기에 마지막 거래일까지 힘을 냈지만 10년 만에 최악의 수익률로 한해를 마감했습니다 10년 간의 초장기 강세장을 마감하고 새해엔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뉴욕에서 이준서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2018년 거래를 마쳤습니다 2018년 마지막 거래일인 31일 다우지수는 1 15%, S&P500지수는 0 8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 77% 상승하며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주말 동안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기대감을 끌어올린 소식들이 잇따라 전해지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살아났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9일 트위터를 통해 "중국 시진핑 주석과 길고 매우 좋은 통화를 했다"며 "협상은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종가 기준으로 보면 다우 지수는 5 6%, S&P지수는 6 2% 하락하는 등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뉴욕 월가는 여전히 낙관론을 내놓고 있지만 새해 증시에 대해서도 우려가 앞서는 분위기 입니다 연준의 점진적인 금리인상 기조와 미중간 무역갈등이라는 증시악재가 여전하고 미국 기업의 수익성에도 경고등이 켜졌기 때문입니다 앨런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증시가 더 오를 수도 있겠지만 그 주행이 끝나면 숨을 곳을 찾아 뛰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약세장 분류 기준에 비춰보면 아직은 조정 국면이라는 분석이 우세하지만 9년째 지속한 강세장의 동력은사라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뉴욕에서 연합뉴스 이준서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