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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무차별 민간 포격…바이든 "푸틴 대가 치를 것"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러, 무차별 민간 포격…바이든 "푸틴 대가 치를 것" [앵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와 제2의 도시 하리코프를 대상으로 무차별 포격을 퍼부었습니다 특히 키예프의 방송 시설인 TV타워가 폭파됐고 산부인과도 미사일 공격을 받았습니다 국제 담당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봉석 기자 [기자] 네, 러시아군이 핵심 타깃으로 삼고 있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의 TV타워를 공격했습니다 이 포격으로 국영 방송이 일부 마비됐고 민간인 5명이 숨지고 다른 5명이 다쳤습니다 포격은 러시아 국방부가 키예프의 정보통신 시설을 파괴할 것이라며 주민들에게 떠나라고 촉구한 뒤에 나왔습니다 TV타워 인근에 위치한 나치 독일의 대량 학살 장소인 바비 야르에도 3발의 미사일이 떨어졌고, 키예프의 산부인과도 미사일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군은 키예프에 대한 포위 공격도 시도하고 있습니다 키예프 북쪽에서 러시아군 탱크들이 무려 64㎞ 길이의 대열을 이룬 채 이동 중인 모습이 민간위성에 포착됐습니다 [앵커] 하리코프의 피해 상황은 어떤가요 키예프와 하리코프를 합쳐 민간인 사망자만 20명이 넘었다고 하는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제2도시 하리코프 중심가에 있는 시청 건물도 포격했습니다 이 공격으로 어린이 1명을 포함해 민간인 6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은 전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은 하리코프의 아파트 등 주거지역 곳곳에도 로켓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키예프와 하리코프 공격에 따른 사망자만 23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러시아군은 하리코프에 대해서도 포위 공격을 시도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되면 민간인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해외로 탈출한 우크라이나 주민은 70만 명에 육박하고 있어 유럽 최대 난민 사태로 기록될 것으로 보입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재 하리코프와 키예프가 현재 러시아의 가장 중요한 목표물"이라며 "러시아의 국가 주도 테러"라고 맹비난했습니다 키예프와 하리코프의 중간에 위치한 아크튀르카와 수미에서 각각 약 70명 등 우크라이나 병력의 대규모 인명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러시아가 침공 이후 발사한 미사일은 400발이 넘는 것으로 미 당국은 집계했습니다 [앵커] 바이든 대통령이 방금 전 첫 국정연설에서 푸틴 대통령을 강하게 비난했다면서요 [기자] 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조금 전 의회에서 취임 첫 국정연설을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전장에서 이득을 취할 수 있을진 몰라도 장기적으로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자유세계가 푸틴 대통령에게 책임을 묻고 있다"면서 한국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도 초대된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 항공사의 미 영공 비행 금지를 발표했습니다 또 법무부가 러시아의 기득권 세력인 올리가르히의 범죄를 추적하기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집권층의 요트와 저택 등 부당한 이익을 압류하기 위해섭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에 맞선 전례없는 단합도 강조했구요, 의원들이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노란색 리본 등을 통해 연대를 나타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컬뉴스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러시아_우크라이나_침공 #키예프_TV타워_포격 #민간인_피해_속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