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축제 앞두고 '테러' 비상...브뤼셀 행사 취소 / YTN

새해 축제 앞두고 '테러' 비상...브뤼셀 행사 취소 / YTN

[앵커] 전 세계 곳곳에서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행사 준비가 한창인데요 하지만 유럽 일부 도시에서는 급진주의 세력의 테러 위협 때문에 새해 행사를 전격 취소하는 등 파리 테러의 공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서 관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안소영 기자!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의 테러 위협이 계속되면서 예전처럼 마냥 설레는 마음으로 새해 맞이 행사를 지켜보긴 어려울 것 같은데요 이례적으로 새해맞이 행사를 전격 취소한 도시도 있다고요? [기자] '유럽의 수도'이자 벨기에의 수도인 브뤼셀 시가 새해맞이 행사를 전격 취소했습니다 브뤼셀 시는 계속되는 테러 위협에 국가위기센터와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새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새해맞이 행사 때 시내 명소에서 테러를 모의한 혐의로 2명을 체포한 데 따라 내린 조치입니다 유럽연합 본부가 있는 브뤼셀은 지난달 130명의 목숨을 앗아간 프랑스 파리 동시 테러 사건 용의자 4명의 거주지로 알려지면서 '테러의 온상'이라는 오명에 휩싸였습니다 브뤼셀 말고도 새해맞이 축제를 겨냥한 테러 모의가 잇따라 적발되고 있는데요 터키에서는 오늘 축제 기간에 수도 앙카라에서 자폭 테러를 계획한 혐의로 IS 대원 2명이 체포됐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는 수레 자전거를 이용한 폭발물 테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첩보가 입수돼 경계가 강화됐습니다 [앵커] 올 한해 테러로 가장 큰 아픔을 겪은 파리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기자] 여전히 테러의 충격이 가시지 않은 파리의 연말 풍경은 한산합니다 관광객이 급감한 것은 물론이고요 현지 주민들조차 테러 공포로 파리에 남아 있길 꺼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웃 나라들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새해맞이 행사장마다 보안 조치가 대폭 강화되는 등 여전히 긴장감이 감돕니다 새해맞이 행사가 펼쳐질 독일 베를린 브라덴부르크 문 광장에는 검색대가 추가로 설치됐고요 큰 가방과 뾰족한 물건은 휴대할 수 없다는 지침도 내려왔고, 모든 짐을 검사하는 검색대까지 등장했습니다 화려한 불꽃놀이가 열리는 런던 템스 강 주변에는 무장경찰 3천여 명이 배치됐습니다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당국 관리자들의 말을 연이어 들어보시죠 [안자 마르크스, 독일 '새해맞이' 행사 대표] "최근 사건 이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