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MBC] 춘천에도 오미크론 확산.. 학생 감염 잇따라 (백승호 기자)

◀ＡＮＣ▶ 기존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강원도에서 8개 시군으로 확산됐습니다 춘천에서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유입돼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중심으로 확진 환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백승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ＶＣＲ▶ 지난 2일 춘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 1명이 확진됐습니다 다음 날 같은 반 친구 1명과 선생님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 3명의 검체를 검사해봤더니, 오미크론 변이로 확인됐습니다 //이후에 초등생의 가족인 중학생이 확진됐고, 이 중학생과 같은 학원에 다니는 친구도 감염됐습니다 확진된 중학생 2명도 오미크론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 미국과 캐나다에서 감염돼 입국한 춘천 해외 입국자 3명까지 더하면 오미크론 변이 확진 환자는 춘천에 최소 8명 이상입니다 [백승호 기자]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춘천에서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강한 전파력 때문에 감염 경로 찾기도 쉽지 않습니다 "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 속도는 델타 변이의 2~3배로 알려져 있습니다 확진자와 밀접 접촉하지 않아도 공기 중에 섞인 바이러스로 감염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오미크론의 경우, 어디서 누구에게 감염됐는지 밝히기가 델타 바이러스보다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보건소 관계자] "(지금 확진되면) 가족 먼저 밀접 접촉이기 때문에 검사 다 시키고 격리 다 들어가고, 학생일 경우에는 같은 반 학생들은 다 격리시켜요 저희가 " 현재 강원도가 파악한 도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8개 시군 80여 명입니다 보건당국은 강원도에서도 오미크론이 조만간 델타를 제치고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박동주/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장] "경증과 중등증 이하 확진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른 대응 방안으로 도에서는 접촉자 조사와 관리를 위한 역학 조사 역량을 강화하고 인력 보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현재 춘천의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진 환자 8명 중 4명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거나 불완전 접종한 중학생과 초등학생들입니다 때문에 백신을 서둘러 접종하는 게 오미크론 차단의 최선일 수 있습니다 MBC 뉴스 백승호입니다 ◀ＥＮＤ▶